진실
진실한 것이 더 손쉬운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
거짓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 보다는
진실에 의해서 해결하는 편이
항상 보다 직선적이며
보다 신속하게 처리된다.
그리고 남에게 하는 거짓말은
문제를 혼란시키고
해결을 더욱 멀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나쁜 것은
겉으로는 진실한 체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그것은 결국
그 인간의 평생을 망치게 할 것이다.
- 톨스토이
날씨가 참 좋지요.
오늘은 절기상 청명(淸明)입니다.
청명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날씨가 화창해지고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고 합니다.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이고
한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장독대를 재정비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릇도 용도가 있는 법.
장을 항아리에 담궈야지 깍쟁이에 담궈서야 되겠습니까?
오늘은 항아리 노릇을 해온 깍쟁이를 깨뜨리는 날입니다.
사실은 너무 늑장을 부린다고 짜증도 부리고
애간장을 끓였었는데
나름 깊은 뜻이 있었나 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기약하는 날이니
당연히 길일을 택해야 맞는 거겠지요.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오늘은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 민주주의를 굳건히 하고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되는 날이 되는 날이지 싶습니다.
어쩌면 거의 해방에 가까운 광명(光明)의 길로 들어서는
기념비적인 날이고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그런 뜻깊은 날이 되리라 믿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설마 했던 일이 벌어져 대한민국을 망가뜨렸고,
또 태평양 건너에서도 설마했던 일이 벌어져
세계경제와 질서를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미친 짓이지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설마가 설자리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확신을 가지고 기쁘다기 보다는
목 빠지게 기다리던 좋은 소식을 들을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 모두 축배를 듭시다.
대한민국 만세~~~
브라보!!!
이곳 남녘에는 벚꽃이 한창입니다.
어제는 점심시간에 걸어서 한 바퀴 돌고 오면
한 시간 가량 소요되는 운천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벚꽃명소 중 하나인데 몇 년째 지하철공사를 한다고
안쪽은 통제가 되고 있어 제대로 된 경관을 즐길 수는 없지만
어쨌건 공사 중에도 벚꽃은 만발해
화사한 봄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더군요.
운천지의 벚꽃이 피어있는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광명천지를 향해 나아가는 좋은 날.
좋은 소식과 함께 한주의 일상 잘 마무리하시고,
봄빛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봄날의 주말
즐겁고 행복하고 오붓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모두 함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하루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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