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사는 것이 온통 어려움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1.20
[스크랩] 가을날 - 릴케 가을날 - 릴케 주여,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시고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1.20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헤르만 헷세의 - 내 작은 삶의 이야기 나는 궁수(弓手)자리 바로 아래에 있는 목성(木星)의 밝고 온화한 빛을 받으며 세상에 태어났다. 나는 어느 여름날 해질 무렵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태어났으며, 나의 온 삶을 통해 그 때의 따뜻함에 늘 애착을 가졌고, 그 따뜻함을 잃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읽어보아요/좋은 글 2010.01.20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그때는 뼈를 녹일 것같은 아픔이나 슬픔이였을 지라도 지나 고 보면 그것마저도 가끔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견디고 살았던가 싶을 만치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지금 조용히 눈을감고 그때를 추억 하다보면 더욱 생생하고 애틋한 그리움으로 가슴.. 읽어보아요/좋은 글 2010.01.20
[스크랩] 저녁별 - 이정하 저녁별 - 이정하 너를 처음 보았을때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너를 바라보는 기쁨 만으로도 나는 혼자 설레였다 다음에 또 너를 보았을때 가까워 질 수 없는 거리를 깨닫고 한 숨 지었다 너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충분 하다는 생각 했었는데 어느새 내 마음엔 자꾸만 욕심이 생겨 나고 있었던 ..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2010.01.19
[스크랩] 조선조 중종 때 龜峰의 시 南溪暮泛. 조선조 중종 때 龜峰의 시 南溪暮泛. 迷花歸棹晩 待月下灘遲 醉而猶垂釣 舟移夢不移 꽃구경 하느라고 뱃길이 저물었네 달구경 하느라고 여울을 건너다 늦었네 술에 취하여 낚싯줄을 드리우니 배는 떠가는데 꿈은 그 자리에 맴도네.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1.19
[스크랩] 눈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Stoppping By Woods On A Snowy Evening - Robert Frost (1874-1963) Whose woods these are I think I know. His house is in the village though; He will not see me stopping here To watch his woods fill up with snow. My little horse must think it queer To stop without a farmhouse near Between the woods and frozen lake The darkest evening of the year. He gives his harness bells a shake To ask if there ..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2010.01.19
[스크랩]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 기형도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 기형도 가라, 어느덧 황혼이다 살아 있음도 살아 있지 않음도 이제는 용서할 때 구름이여, 지우다 만 어느 창백한 생애여 서럽지 않구나 어차피 우린 잠시 늦게 타다 푸시시 꺼질 몇 점 노을이었다 이제는 남은 햇빛 두어 폭마저 밤의 굵은 타래에 참혹히 감겨들고 곧 어둠 뒤..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2010.01.19
[스크랩] 역대 대통령의 죄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죄 이미지를 클릭하여 플레이영상을 다운 받아 보세요 1.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친일파와 손잡고 국정을 장악한 죄 2.김구 선생을 암살 또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죄 3.장기 독재한 죄 4.자신의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잔혹하게 탄압한 죄 5.현 대한민국을 숭미와 친.. 읽어보아요/사람사는 세상 2010.01.19
[스크랩] 돌아와 보는 밤 / 윤동주 돌아와 보는 밤 / 윤동주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 불을 켜 두는 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 그것은 낮의 연장이옵기에--- 이제 창을 열어 공기를 바꾸어 들여야 할 텐데 밖을 가만히 내다보아야 방 안과 같이 어두워 꼭 세상 같은데 비를 맞고 오던 길..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