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처럼 눕자!!!

“낙엽을 태우면서”를 읽으며 느껴보는 단상... ***시국이 하도 어수선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만추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익숙한 수필하나 읽으시며 난잡스런 세상사를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도 느끼시며, 마음을 추스르시라고 수필을 찾다보니, 작년에 보낸 내용이 있어 몇 자 ..

버릴 건 버려라! 지금까지 열 손가락을 움켜쥐고 양손으로 꽉 잡고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살아왔다면 이제 꼭 가져야 할 최소한의 것만 놔두고 나머지 손가락을 풀어 과감히 놓아 버려라. 다 쥐려 아등바등하다 정작 중요한 것을 쥐고 있는 손가락이 내 뜻과 관계없이 풀려 버릴 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

도올선생의 폭탄발언 “박근혜는 최순실의 아바타, 무당춤 춘 것...“ “이제는 바로 잡아야” 이 땅에 사는 불쌍한 민초들이여. 시간날 때 한번 들어보시길... 현 시국을 바라보는 도올선생의 인터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i1wi7MHMEEU

가을 비 비가 온다. 아니, 내리는 건가? 아무튼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물방울이 떨어진다. 하늘에서 땅바닥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면 비라고 하더구만.. 글고, 가을에 내리니까 가을비가 아니것서? 안 그런가?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야! 너 가을비 맞지? ........ 내리는 비는 말도 없이 딱딱한 ..

세 가지 질문 톨스토이 단편선 '세 가지 질문'의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한 왕이 인생에서 풀지 못한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두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 번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

어떤 부부 이야기 한 부부가 숱한 고생을 하면서 돈을 모아 80여평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어가면서 온갖 고생 끝에 장만한 아파트입니다. 거기다 최첨단 오디오 세트와 커피 머신을 사서 베란다를 테라스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이제 행복할 것 ..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었습니다. 이 부족은 강인한 성인이 되기 위해 소년들에게 독특한 훈련을 했습니다. 인디언 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사냥하고, 정찰하고, 물고기 잡는 등의 기술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일생동안 찾아오는 세 가지 유혹 ​​ 살아가는 동안 인간에게는 세 가지 유혹이 찾아든다. 거칠고 강렬한 육체적 욕망, 스스로 우쭐해하는 교만함, 격렬하고 불순한 이기심이 바로 그것이다. 그로 인해 인간은 과거에서 미래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불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이해인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 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