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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백암산 남창계곡 장성새재 순창새재 상왕봉/110827

서까래 2011. 8. 29. 23:00

내장산 남창계곡으로 향한다.

지난번 입암산성을 다녀오면서 다음엔 장성새재방향으로 가보리라 다짐했었다.

오늘은 남창계곡 주차장에서 부터 장성새재와 순창새재를 거쳐 백암산 상왕봉에 올랐다가

능선사거리와 몽계폭포를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12KM코스다.

장성새재는 생각보다 훨씬 소박하고 촌스러운 시골길의 형태를 하고 있어

고향의 뒷동산같은 정겨움을 주는 길이다.

처음가보는 길로 장성새재를 우선순위로 정했기에 장성새재에서 상왕봉방향으로 올랐으나,

산세로 보아서는 몽계폭포에서 능선사거리 구간이 비교적 경사가 심하고,

상왕봉주변은 양측의 경사도가 비슷한 편으로,

몽계폭포에서 상왕봉쪽으로 올라 장성새재 방향으로 하산것이 산행에 더 바람직하리라는 생각이다.

하산길에는  산행길에서 처음으로 멧돼지를 만났는데,

새끼 두세마리를 거느리고 있는 어미돼지로 그리 크지도 않고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도 않았으나 순간적으로 움찔하는 사이 숲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남창탐방객안내소를 지나 500여 미터쯤 올라가면 입암산성과 장성새재 갈림길이 나온다.

 

 

장성새재길은 내장산 줄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시골스런길로 누군가 소달구지를 끌고 나타날것 같은 길이다.

 

 

 

 

 

 

 

이질풀

 

괭이밥

 

 

구릿대

 

  

 

 

며느리밑씻개

 

 

익모초

 

짚신나물

 

 

 

 

 

 

 

 

 

 

 

 

 

 

이것도 이질풀

 

 

 

 

 

이게 참취?

 

 

 

 

 

 

 

뻐꾹나리

 

 

 

 

 

 

 

 

 

 

 

 

 

 

 

 

 

 

 

 

 

 

 

 

 

 

 

 

 

 

 

 

 

백양꽃은 한때 백양사 부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관리소홀로 멸종위기에 처한 상사화의일종으로

장성군 백양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란 이름을 얻게 된 특산식물로

가재무릇, 조선상사화, 고려상사화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