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더니 어제보다도 훨씬 맑아 보인다.
점심후 잠깐 바람이라도 쐴겸 배낭을 매고 나서는 휴일 오후,
하늘은 구름이 뒤덮고 있지만 햇살이 밝게 내비친다.
그러나 한재골에 들어서자 곧장 안개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자연이 선물한 수채화를 벗삼아 신선이나 노닐듯한 선경을 즐겼다.
광주 인근이라 산책로에 사람이 많은 건 당연지사지만,
오늘따라 등산로에는 나같은 홀로 산행객들이 유난히 많았다.
안개속의 데이트가 아니라,
안개와의 데이트를 즐기기라도 하려는 듯........................
대치재-만남재-투구봉아래-병풍산정상-투구봉-대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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