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장모님 제사를 모시고 새벽 세시경에 와서 잤는데 눈을 뜨니 아홉시다.
그런데 아직까지 술이 덜깬 느낌이다.
제사를 모시러 간건지?
술을 마시러 간건지?
.
.
결론은 제사도 모시고 술도 마셨다.@_@ ^^
당분간은 휴일없는 날들이 이어질 것 같다.
일하러는 나가야겠는데 이런 흐리멍텅한 정신으로 능률이 오를리 없다.
해서 병풍산 바람이나 두어시간 쐬고와서 사무실에 가기로 하고
대충 물병만 챙겨서 병풍으로 향한다.
병풍산 산책로엔 고추나물이며, 루드베키아, 그리고 물레나물 등 노란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다.
만남재를 지나 삼인산 등산로 입구까지 갔다가 오던길을 되돌아 오는데,
날씨는 무덥지만 바람은 차고 신선하다.
아마도 왕복 십여키로쯤되는 거리를 두어시간동안 산책하고 차를 타고 하산하는데,
한재골계곡입구에는 차들이 십여리는 늘어선 듯하다.
땀을 빼고 샤워를 하고 나니 몸도 마음도 날아갈듯 가벼워진다.
그래서 산이 좋은 것이여!
산이 보약이랑께!!!!!
불태산과 병풍산(하좌) 삼인산(하우)
병풍산 투구봉
고추나물
도라지와 백도라지
풍접초
오래전 이곳에서 루드베키아(원추천인국)을 처음 만났다
거북꼬리인지 개모시풀인지?
불태산(좌)과 천봉(우)
쑥부쟁이
만남재
뱀무
개망초
병풍산
등골나물
물레나물
닭의장풀
삼인산이 가까워지고...
층층나무
어릴때 물나무라고 불렀었는데.....
산수국은 낙화할 채비를 하고..
병풍산정상부
꿀풀종류같은데..
등골나물이 보기와 달리 꿀이 제법 많은가 보다.
옥녀봉(천자봉)
삼인산등산로 입구
저 멀리서 무등이 손짓한다.
돌위에서 수행중인 나비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투구봉
호박꽃
까치수영
병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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