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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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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서까래 2016. 4. 7. 17:25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아침의 찬란함이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의 들판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꺾으십시오.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십시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죄인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좁은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

 

우리는 꽃이 지는 걸 아쉬워하지만, 꽃이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이 들어감을, 세월이 감을 아쉬워하지만 우리가 늙지 않으면

우리 자식들은 올라설 자리가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신의 섭리라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 또한 이론상의 얘기고,

알면서도 아쉬워하고, 욕심부리고 아귀다툼하며 사는 게,

우리같은 범인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벌써 3월 한달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4월이 다가오고 있어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세월의 빠름에 속절없이 작은 한숨을 내쉬어 봅니다.

세월도 인연도 모두 오고가는 것,

 

때로는 그저 모든 걸 비우고 무심하게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3월이 끝나가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한번 푹 썩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오늘의 명언???

“행복은 나를 버리고 낮춤으로서 느껴지는 감정이다.”

 

한주의 시작 행복하시길....

그대의 마음 속에 못다핀 꽃 한송이가 있다면 피워보시지요^^

 

마야의 못다 핀 꽃 한송이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AQ3Ooz3N-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