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
여자는 모를수록 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알고,
남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일을 너무 모른다.
여자는 과거에 의지해서 살고,
남자는 미래에 이끌려 산다.
여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아야 하고,
남자는 망원경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여자는 마음에 떠오른 말을 하고,
남자는 마음에 먹은 말을 한다.
여자는 말속에 마음을 남기고,
남자는 마음속에 말을 남긴다.
남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꺾기 위함이요,
여자가 여자를 꽃이라 함은 그 시듦을 슬퍼하기 때문이다.
남자는 모르는 것도 아는 체 하고,
여자는 아는 것도 모르는 체 한다.
모든 남자들의 결론은 `여자는 할 수 없어`이고,
모든 여자들의 결론은 `남자는 다 그래`이다.
오직 한 여자와 사랑을 오래 나눈 남자가 사랑의 본질을 더 잘 알고 있다.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옛날로 돌아가고,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간다.
여자는 `약하기` 때문에 `악하기` 쉽고,
남자는 `착하기` 때문에 `척하기`쉽다.
-괴테의 소설이라는 책 중에서
나이 들면 다 똑 같은 데,
우리 나이에 남자가 어디 있고,
여자가 어디 있겠어?
근디 길거리에 가면 이쁜 여자애들이 많긴 하드만...
그래봐야 나이 먹어서 남자도 아닌 남자에겐 여자로 보이지도 않아.
그냥 이쁜 것은 이쁜 것,
미운 것은 미운 것,
못 생긴 것은 못 생긴 것.
한일도 없이
나이만 먹고 살다보니
이제는 중성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살아온 연륜이 있어서
선악까지 구별할 수 있는 수준은 못돼도
미추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은 있어^^
그런데 살다 보니까 그러데.
그냥 생긴 대로라도 열심히 사는 게 답이지.
이것저것 너무 따질 것도 없더라.
좋은 것이 좋은 것이여~~
글고 나이 들면 남자나 여자나 똑 같당께^^
그렁께 나이 들어갖고 같이 한 이불 덮어쓰고 사는 족속들은
최소한 느그끼리라도 재미있게 잘 잘어.
에이씨~~
점심반주 한잔에 취한 것도 아닐 것 인디,
대낮부터 왠 흰소린지 나도 모르것네?
근디,
결론은 그냥 잘 살자 이 말이여^^
따지고 보면 사는 게 별 것도 아니여...
그나저나 또 한주가 가겠노라고 손바닥을 흔드네요.
그것도 두 손씩이나...
노란 손수건을 흔들어주지 않아도 세월 하나는 잘도 갑니다.
세월은 원래 오고 가는 것.
즐겁게 보내고
또 즐겁게 맞이해야지요.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더불어
행복하고 오붓한 주말 보내시길...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현숙의 “요즘여자 요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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