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2024/12/26 2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자/241226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자   19세 때 발표한 소설'슬픔이여 안녕(Bonjour Tristesse)'으로 유명한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죽어가는 데 당신은눈부신 햇살 아래를 걸어가는가?이 세상에 그냥 두고 가기에너무나 아쉬운 것들을 꼽아보면,거기에는 지금, 이 순간의 햇살도들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남매의 애틋한 정서를 그린 동화 '오세암'으로 알려진아동문학가 정채봉 작가도 하루를 되돌아보면서일상의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지않은 일을 후회했습니다.   꽃밭을 그냥 지나쳐 버린 일,새소리에 무심했으며,밤하늘의 별을 세지 못했고,좋은데도 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았던 날들을그는 후회했다고 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2.26

거룩한 밤에/박목월/241225

거룩한 밤에   마음에 평화를 주십시오.눈이 쌓이는들판과 같이 숲 속과 같이인류의 마음속에 오늘 밤끝없이 풍성한 평화를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산다는 것이아무리 어려운 시련과고된 고역과구속과 의무에 짓눌리는가파른 고빗길이라 하더라도   종내당신에게 영광을 돌리려는사랑의 길임을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실로지난 발자취는 눈으로 덮이고풀은 마르고 꽃은 더어지되,   오직진리의 말씀만은 세세토록 있게 됨을믿게 하여 주십시오.마음속에 소망이 싹트게 하여 주십시오.   지금서서있는 자에게나누워있는 자에게나당신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있는 자에게나갇혀있는 자에게나풀려있는 자에게나심령에 환한 소망의 불이 밝혀지고풍성한 평화를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우리 겨레를 축복하여 주십시오.   가난과 후진성을 탈피하고70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