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2025/03/31 2

봄은/용혜원/250331

봄은   봄은 생명이 살아 있음을눈으로 느끼게 한다가슴에 스며들게 한다   강물의 색깔과 흐름이 달라지고 하늘에 떠가는구름의 색깔이 달라진다 산도 들도엷은 초록의 노래를 시작한다봄의 색깔이내 마음에 번진다   봄을 남보다 먼저 느끼는 사람은감성이 살아 있다감성이 살아 있는 사람은사랑할 줄 안다 봄은 사랑이 시작되는 계절이다봄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 용혜원   3월이 작별을 고하려합니다.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던 산불이 진화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많은 국민들의 근심거리인 탄핵안의 헌재 판결이이루어지지 않고 4월까지 미루어진 건너무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지 싶습니다.   개운한 마음으로 4월을 맞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마음 쓴다고 될 일도 아닌 걸 어쩌겠습니까.주변에는 숱한 봄꽃들이 피어나고..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250329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 나하나 꽃피어풀밭이 달라 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꽃밭이 되는것이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산이 달라 지겠느냐고도말하지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결국 온 산이 활활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조동화   나 하나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봄이 오지 않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네가 안 피우고 나도 안 피우면결국 봄은 물 건너가지 않겠느냐.   나 하나 움직이지 않는다고세상이 멈춰있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나도 멈춰있고 너도 멈춰있으면결국 세상이 멈춰서는 것 아니겠느냐.   거기에 뒷걸음질 하는 미친놈이 있으면 결국은 세상이 거꾸로 가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다 보면 너나 나나 역사의 방관자요.역사의 수레바퀴를 후퇴시키는 걸 방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