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부담없는 글 27

[스크랩] 소설 연재 막간에 -- 계영배(戒盈杯)에 대해서

계영배(戒盈杯)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우명옥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 경계할 계(戒)자, 찰 영(盈)자의 이름 뜻 그대로 술이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잔입니다. 이 잔은 7할 이상 술을 따르게 되면 술이 한 방울도 남지 않고아래로 쏟아져 내려오도록 만들어졌..

[스크랩] 한 편의 시가 태어나기까지 / 고재종

시에 대하여 얘기하다보면 흔히 받는 질문이 있다. 그건 "영감(靈感․인스피레이션)이 뭐예요"라든가 "시를 쓰기 전에 시인은 영감을 받아야 하나요"라든가 아니면 "선생님은 영감을 받으셨나요"라는 것이다. 이건 상당히 곤란한 질문이며 특히 세 번째 질문은 매우 신랄하기까지 하다. 영감을 받았다 ..

[스크랩] 가슴속의 시를 끄집어내는 능력 있어야 - 정 호 승-

가슴속의 시를 끄집어내는 능력 있어야 제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어느 날 퇴근을 해서 집에 갔더니 제 처가 시장에서 무지개떡을 사왔습니다. 무지개떡을 보니까 "아! 무지개떡 옛날에 엄마가 많이 사주셨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으면서 "무지개떡 참 맛있다. 마누라가 사주니까 더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