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여인/170124 잊혀진 여인 //마리 로오랭생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24
날개를 주기위한 과정 /170123 날개를 주기위한 과정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살을 에이는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에 죽은 것처럼 미동하지 않고 고난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을 죽이는 과정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는 섭리라는 계절..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23
편지/ 윤 동 주/170120 편지​/ 윤 동 주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히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 온다기에. 1939년 12월로 추정 윤동주 시인은 어느 이성도 사랑해보지 못하고 갔다고 할 수 있다...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20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170118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고슴도치들은 날이 추워지면 추위를 막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 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서로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 다시금 떨어..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8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170117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 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7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170116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 한 젊은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젊은이는 계속되는 시련과 아픔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너무나 힘겨운 현실에 지친 젊은이는 언제나 집에 돌아오면 소파 위에 쓰러져 잠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6
하얀색의 까마귀/170113 하얀색의 까마귀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 직(고려 말 문신) 靑葡萄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3
검은 점 하나 /170112 검은 점 하나 한 회사가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급감해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직원이 희망을 잃고 낙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사장이 전 직원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사장은 하얀 수건에 검은 점을 하나 찍은 수건을 보여주면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무엇이 보입니까?..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17011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더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지요. 오히려 너무 많은 재산이 있으면 행복보다는 불행에 빠지기가 더 쉽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행..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11
날씨와도 같은 삶/170109 날씨와도 같은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은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