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 윤동주/180302 참회록 - 윤동주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만 이십 사년 일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3.02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180228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28
봄은 아름다운 비밀 /180226 봄은 아름다운 비밀 아름다운 비밀입니다 봄 안에 숨어 있는 몇 가지 비밀을 알게 되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또 보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름다움이란 자기의 모습으로 자기 자리에서 자기 때에 최선을 다해 피어..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26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180223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집을 지키는 개가 짖어대면 대개는 밖을 내다보게 된다. 누가 오지 않았나. 무슨일이 있나 살피게 된다. 그런데 별일도 없이 허구한 날 개가 짖는다면 주인은 그러려니 하면서 밖을 내다보지 않게 된다 늙은 개는 노련하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23
지금 오르는 인생의 계단/180221 지금 오르는 인생의 계단 힘들고 지친마음에 포기하고 싶지만. 한계단 두계단 오르다 보면 그 계단 하나하나가 삶의 디딤돌이라 믿으며 오르고 싶다. 힘은 들었어도 뒤돌아보니 순간순간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기에 더 행복했나 봅니다. 그두려움과 싸워가며 알아가며 내가 몰랐던 세상..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21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180214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14
고지가 바로 저긴데/180213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은상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 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번 보..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13
먼저 배려하는 마음 /180212 먼저 배려하는 마음 한 젊은 청년이 초조하게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긴 노력 끝에 결혼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반지를 준비해서 그녀의 집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흥분되는 마음에 청년의 걸음은 점점 빨라지다가 결국 있는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12
나 하나쯤이야 /180207 나 하나쯤이야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 백 명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07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180206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살다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