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풍경 /190219 정월 대보름 풍경 /유응교 흥겨운 풍물놀이 패가 집집이 찾아다니며 지신밟기를 하고 오곡으로 찰밥을 지어 소쿠리에 담아내면 나는 으레 이웃집으로 희덕거리며 찰밥을 얻으러 쏜살같이 내달렸다. 대보름 전날은 상자일(上子日이)이라 쥐불놀이를 하였으니 빈 깡통에 바람구멍을 송송 ..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2.19
모든 행복과 불행은 마음의 태도에서 온다./190213 모든 행복과 불행은 마음의 태도에서 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걷는다면 십리 길을 걸어도 다리가 아픈 줄 모른다. 반대로 마음이 맞지 않는 낯선 사람과 같이 걷는다면 오리 길을 걸어도 싫증이 난다. 또 어떤 일은 하루 종일 해도 그다지 피곤하지 않지만 어떤 일은 한 시간을 견디기..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2.13
새해에는 /190207 새해에는 친구를 잃지 않으며 살고 싶습니다. 일보다 마음을 소중히 여기어 나로 인해 누군가의 마음이 구겨지는 일 없이 지냈으면 참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아침 해를 만나는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빤한 일상에 휩싸인다 해도 경이와 희망의 새 힘을 가지고..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2.07
2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190201 2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박목월 1월에서 2월로 건너가는 바람결에는 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풍긴다. 해외로 나간 친구의 체온이 느껴진다. 참으로 1월에서 2월로 건너가는 골목길에는 손만 대면 모든 사업이 다 이루어질 것만 같다. 동·서·남·북으로 틔어 있는 골목마다 수국색(水菊..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2.01
오늘을 잡아라/카르페 디엠/190131 오늘을 잡아라 CARPE DIEM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요" 카르페 디엠을 그대로 해석하면 '오늘을 붙잡아라'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이 말을'오늘을 마음껏 즐겨라'라는 의미로 쓰지만 그보다는'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먼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이 무엇..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2.01
혹시 아프진 않죠?/190129 혹시 아프진 않죠? 나 당신에게 좋은 사람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마음 아프지 않게 당신에게 항상 다가가 위로의 말과 함께 따뜻한 말을 나누며 당신이 조금이라도 행복함 속에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당신의 벗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차한잔이 그리울때 당신의 찻잔이 되어 줄 ..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1.29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입니다./190125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 싶으면 입을 닫아 버립니다. 침묵으로 시위하고 침묵으로 항변합니다.. 그러나 침묵은 또 다른 갈등의 시발점입니다. 침묵은 휴전을 가장한 잔인한 공격이며 상대에 대한 철저한 무시입니다. 입을 여십시오. 평생 볼 사람이 아니라면 침..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1.25
우리 이렇게 늙어가도 좋은가?/170123 우리 이렇게 늙어가도 좋은가? 우리 이렇게 늙어가도 좋은가 푸르디 푸른 날 풋풋했던 유년시절 한때는 소녀였던 한때는 소년이였던 그 시절 그 모습 간데없고 지금은 중년 그 끔찍함 속에 나도 모르게 늙어가고 있는데 젊은 날의 기억은 희미해져가고 옛사랑 가뭇없고 내 머릿속에서 만..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1.23
대답하지 못한 질문/190121 대답하지 못한 질문 /유시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시대가 와도 거기 노무현은 없을 것 같은데 사람 사는 세상이 오기만 한다면야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2002년 뜨거웠던 여름 마포경찰서 뒷골목 퇴락한 6층 건물 옥탑방에서 그가 ..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1.21
다 그렇게 살아~~/190117 다 그렇게 살아~~ 이별이 쉬운 사람이 어디 있겠어. 애써 덤덤한 척 숨기고 있는 거지.. 삶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참고 있는 거지.. 인생이 힘들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 그저 괜찮은 척 버텨내고 사는 거지.. 다들 그들만의 삶의 무게가 있는 거지.. ..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2019.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