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1보낸카톡 258

바라는 건/211119

바라는 건 삶이 잔잔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성내지 않고 쉽게 흥분하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고요했으면 좋겠습니다 괴롭고 슬픈 일이 있어도 표 내지 않고 혼자 간직하다 이내 평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내 뜻과 다르게 흘러 힘이 부치고 쉬고 싶을 때 마음 가는 대로 훌쩍 떠나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도 어린아이 같은 순수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 익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행복을 오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조미하/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중에서 초승달이 떴나 했더니 반달을 넘어 보름달이 뜨고, 가을이 오는가 보다 했더니 가을이 행장을 차려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벌써 금요일이라고? 그럴리가 없다. 엊그제가 월요일이었잖아? 곱게 물들었던 나뭇잎이 ..

멋진 당신!, 오늘도 화이팅!/211118

멋진 당신!, 오늘도 화이팅! 이 넓은 세상에서 당신을 알게 된건 너무 큰 소중한 선물입니다 힘내세요! 인생의 주인공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이니까요 당신이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우니까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당신이니까요 하여, 행복을 찾을수 있는 건 눈이 아닌 마음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따뜻하고 마음이 깊고 따뜻한 배려가 묻어 나는 당신을 알게 된 것은 참 큰 행운입니다 베품과 감사를.. 이해와 용서 욕심 보다는 배려와 양보의 눈을.. 마음으로 보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어제 보다는 오늘 더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 오늘도 소중한 하루 중에서 오늘도 하늘은 변함없이 맑고 푸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조덕배의 "꿈에" https://youtu.be/92nsZ2T..

향기로운 삶/211117

향기로운 삶 자신을 내리치는 흉기에게까지 은은한 향기를 전해주는 그래서 오히려 그 어떤 흉기에도 상하지 않고 자신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그런 사람. 백단향이란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는 동남아 등지에서 분포하는 상록수로 특유의 짙은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향로, 불상, 조각세공품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백단향이 얼마나 진한 향기를 내는가 하면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게 까지 자신의 향기를 남긴다니 그 진한 정도가 우리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우리 사람에 있어서도 진실로 사람다운 사람은 바로 백단향 같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용히 있어도 은은히 향기가 풍겨져 나오고 자기를 해하고자 하는 사람에게까지 자신의 인격에 동화되게 하는, 그런 인격의 소유자..

추억 소환하기/211116

추억 소환하기 잠시의 일은 접어두고 옛 추억을 소환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순간이지만 꼭 소환해야할 추억이 있다면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이 존재 합니다 옛날 버스 운전석 옆에 붙어있는 어린아이의 기도하는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때는 그 아이가 누군지도 몰랐지만 얼마 후에야 그 아이가 성경속의 인물 어린 사무엘의 기도하는 모습이였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빠! 오늘도무사히 라는 문구가 새삼스럽게 기억 됩니다 요즘은 하루를 살면서 무사히 오늘을 넘기면 잘 살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록 추억일지라도 그 모습이 떠오를때 마다 가슴 한켠이 뭉클해 집니다 지금은 그 따뜻한 문구가 어디로 사라지고 왜 사라졌는지 알수는 없어도 다시한번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서로가 잘되기를 바라는 그런 염원의 기도가사..

잘 사는 삶/211115

잘 사는 삶 매력적인 삶이 따로 존재한다면 그건 아마 스스로 만족하는 삶일 것이다. 때때로 실망과 절망을 느끼기도 하고 환희와 기쁨을 품을 수도 있을 테지만 그 모든 것을 기꺼이 안을 수 있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사는 데 있어 무언가 보람을 찾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삶의 보람도 각자 다르다 온전한 내가 되지 않으면 절대로 행할 수 없는 무언가 만들어 내고 있다면 그것이 보람이다 타인이 되어서는 불가능한 내가 행복한 지점 그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삶의 보람을 느껴라 나만의 행복을 찾아라... -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아침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이제 11월도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

사람의 마음/211112

사람의 마음 사람은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준 사람을 평생 잊지 못하고 처음 하는 일이 서툴러 헤맬 때 자상하게 이끌어 주는 사람을 존경하며 한 번의 실수를 질책하는 사람보다 다음에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주는 사람이 가슴에 남는다 누군가의 한마디 인생을 새로 시작하게도 하고 포기하게도 한다 내가 한 한마디 향기로 남아 따스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글 ♡조미하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중에서 비 내리고 난 후의 하늘은 청명하고 아침 공기는 상쾌합니다. 어제가 빼빼로 데이였으니 이제 11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나 봅니다. 단풍은 지고 있지만 늦가을의 운치는 더욱 깊이를 더하는 계절입니다.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누군가는 주말을 어떻게 즐길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또 누군가는 머리를 싸매고 불철주..

운을 잡는 방법/211111

운을 잡는 방법 운을 잡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꾸준함이에요. 두 번째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합성이죠. 세 번째는 겸손함이에요. 네 번째는 자기만의 무기예요. 운은 항상 우리 주변을 맴돈다고 생각해요. 내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운이 오면, 그 운은 다른 곳으로 날아가죠. 운은 우리 주변을 떠다니다가 생각 못 한 타이밍에 갑자기 나를 찾아오는데, 그게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거예요. - 김도윤/럭키 중에서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 하늘은 푸르고 햇살이 밝게 빛난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추위가 이어지려니 생각했는데, 아침기온이 너무 온화해서 놀랐다. 아마 북쪽에서 내려온 겨울의 전령이 맛만 보여주고 스쳐지나간 모양..

흔들리지 마라/211110

흔들리지 마라 스쳐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마라 내리는 비에 마음 젖지마라 떨어지는 낙엽에 슬퍼하지 마라 흘러가는 세월에 한숨 짓지 마라 모든 것은 바람처럼 스쳐가나니 때가 되면 계절처럼 바뀌니 물처럼 흘러갈수 있게 그냥 놓아두거라 사랑하자 사랑할수 있을 때 지켜주자 날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를 아껴주자 곁에 머물러준 인연을 감사하자 내게 찾아온 소중한 인연을 행복하자 사랑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음을 신이 주신 보석같은 선물을 행복으로 채워가자 - 좋은 글 중에서 가을비가, 찬비가 내립니다. 어제밤에는 진눈깨비 같은 빗발이 날리더군요. 요즘은 6시도 칠흑같이 어둡습니다. 산책을 나서려는데 비가 내리더군요. 우산을 챙겼습니다. 엊그제 가을비에 젖었음을 상기했지요.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우산을 들고 산책을 ..

가을 기도 / 하이네/211109

가을 기도 / 하이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쓸쓸함으로 그려내는 가을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이게 하소서. 이 가을이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자락 고이 걸어두는 아름다운 가을이게 하소서. 바람에 살랑이는 코스모스 향기따라 가을을 실어옴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의 흐느낌 속에서도 이 가을이 내게 쓸쓸함이지 않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가을하늘 뭉게구름 피어오르며 청명한 물길따라 흐를 때 나 혼자 저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봄에 이 가을이 더 이상 외로움을 그려내는 가을이지 않게 하소서. 단풍나무 불 붙어 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도 깊어지는 내 고운님을 향한 나만의 곱고 고운 그리움이게 하소서. ......... 가을 기도..

내장사 단풍과 낙엽 (시)/레미 드 구르몽(1858 - 1915)/211108

낙 엽 / 레미 드 구르몽(1858 - 1915) 시몬..나뭇잎이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빛깔, 너무나도 나지막한 목소리.. 낙엽은 너무나도 연약한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황혼 무렵 낙엽의 모습은 너무나도 서글프다. 바람이 불면 낙엽은 속삭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 여자의 옷자락 소리.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오라.. 우리도언젠가 낙엽이 되리라. 오라..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은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시몬.. 나무 잎이 저버린 숲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