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고 싶다 멋진 길을 만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다리가 아플 때까지 함께 걷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배가 부르도록 함께 먹고 싶다 재미있는 영화 프로그램이 눈에 띄면 사랑하는 사람과 어깨를 기댄 채 함께 보고 싶다 내게 넘치도록 고마운 일이나 기쁜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웃고 떠들며 마냥, 함께 즐기고 싶다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중에서 어! 눈이 왔네! 아침 출근길 무심히 아파트를 나서는데 묵은 눈 위로 눈부시게 새하얀 햇눈이 곱게 내려앉아 있다. 오늘 오후부터 추위가 풀린다더니 눈도 그냥 가기가 너무 아쉬워 작별인사를 하려고 이렇게 고운 자태로 새벽부터 단장을 하고 있었나보다. 그래 다시 보아도 반갑다. 내리던 눈발이 사그라드는 걸 보니 이제 가려나보다. 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