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23/연말, 괜히 바쁘신 분의 눈만 어지럽힌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연말, 괜히 바쁘신 분의 눈만 어지럽힌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날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지요. 열시가 넘은 시각 창밖의 눈발을 바라보며 겉옷을 챙겨 입었지요. 공원의 나목엔 솜털보다도 가벼운 눈이 소담스럽게 내려앉으며 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마치 바래봉의 눈꽃을 시..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23/겨울옷 입은 지리산 바래봉을 만나던 날 겨울옷 입은 지리산 바래봉을 만나던 날 그 날 밤에는 솜털보다도 가벼운 눈이 내렸다. 그냥 눈이 아니라, 소리 없는 음악의 선율처럼 부드럽게 가슴을 적시며 내리고 있었다. 바람 한 점 없는 공원의 가로등불을 벗삼아 나비가 춤추듯 나폴거리며 내리는 아름다운 눈을 본적이 있는가? 그..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22/오늘은 동지입니다 오늘은 동지입니다. 12월22일 오늘이 바로 동지(冬至)입니다.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해지는 태양력입니다. 그런데 이번 동지를 애동지 또는 애기동지라고 부르지요. 왜 그럴까요? 동지는 원래 양력이 기준인데, 동지를 음력 기준으로 나누어 1~10일 안에 있으면 애동..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19/하찮은 인생은 없습니다. 하찮은 인생은 없습니다. 1976년 4월 6일,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사지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산모의 충격을 염려해 황달을 핑계로 한 달 동안 모자 상봉을 막았습니다. 드디어 모자 상봉이 있던 날, 병원 측은 엄마의 기절을 대비해서 병실까지 준비했습니..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17/눈이 내리면/주부수필 눈이 내리면/주부수필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은 그대로 마당에 쌓였다. 시골집들은 마당이 넓어서 눈 쓸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나는 어릴적 쌓인 눈을 쓸면서 이 눈이 하늘에서 내려 주는 쌀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허망한 생각도 해보았다. 그래도 아버지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16/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 류시화 슬픔이 그대를 부를 때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그곳으로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으로 가서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 슬픔..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09/일곱 가지 행복서비스 일곱 가지 행복서비스 첫째!!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를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셋째!! 명랑한 언어, 명랑한 언어를 습관화하십시오. 명랑한 언어는 ..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08/아름다운 날들을 만드는 말 아름다운 날들을 만드는 말 마음을 넓고 깊게 해주는 말 ˝미안해˝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고마워˝ 사람을 사람답게 자리 잡아 주는 말 ˝-잘했어˝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말 ˝내가 잘못했어˝ 모든 걸 덮어 하나 되게 하는 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로운 말 ˝..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05/눈 내리는 마을 - 오탁번 눈 내리는 마을 - 오탁번 건너 마을 다듬이 소리가 눈발 사이로 다듬다듬 들려오면 보리밭의 보리는 봄을 꿈꾸고 시렁 위의 씨옥수수도 새앙쥐 같은 아이들도 잠이 든다 꿈나라의 마을에도 눈이 내리고 밤 마실 나온 호랑이가 달디단 곶감이 겁이 나서 어흥어흥 헛기침을 하면 눈 사람의 ..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
141204/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진정으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제 오늘 벗들이 보내준 자료 두 개 묶어서 보내 봅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쳇바퀴같이 살다보니 삶의 가치도, 소중한 것도 잊고 모두 살아갑니다. 하지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가끔 씩 뒤돌아보며 살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 카톡카톡/2014 보낸카톡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