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산행
즐거웠던, 아니 즐거웠다 라기 보다는 흥겨웠던 부안 내변산 산행사진 올립니다. 산에 오르는 것은 자연을 벗하기 위함인데, 앵글에 담긴 게 자연의 모습보다는 주흥을 즐기는 사진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진들이 잡다하게 많습니다만 귀한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을 제 마음대로 폐기할 수 없어, 있는 그대로 올려봅니다. 사진들은 말합니다. 내가 보지 못한 것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너희가 한일들을 모두 알고 있노라고... 나름 자연과 벗하기를 즐겨한다고는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다보면 본질을 잊고 소위 말하는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다보니 직소폭포에서 B코스팀과 합류해서 가까운 코스로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어진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시간은 금이라 했거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