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영랑생가/200412 모란이 피기에는 다소 이른 시기 보성 녹차밭에 다녀오다가 잠시 둘러본 영랑생가. 아직 모란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지리산 천은사와 봄풍경/200405 아내와 둘째딸을 데리고 봄나들이를 나섰다. 고속도로를 타고 남원으로 가서 뱀사골을 지나고 성삼재를 넘어 구례 천은사까지 지리산 횡단 드라이브를 하고 천은사에 들렀더니 남쪽방향이라서 인지 봄기운이 완연히 느껴진다. 천은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섬진강변길을 따라 압록유원지 방향으로 향하는데 길 건너편 봉두산의 산빛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도로에 차를 세우고 한 컷을 찍었어야했는데 머뭇거리다 차 세울 자리를 못 찾고 카메라 담지 못한 게 너무도 아쉽다. 압록에서 보성강을 따라 석곡으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보성강변의 봄 풍경이 너무 환상적이다. 죽곡면소재지에 이르니 출렁다리 하나가 보인다. 갈 길을 잠시 멈추고 대황강출렁다리를 건너본다. 안내판을 보니 출렁다리가 2016년 말에 개통되었단..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보성녹차밭 대한다원/200412 서울에서 내려온 큰딸 내외와 아들을 데리고 보성 대한다원을 찾았다. 둘째도 같이 가고 싶으련만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겠단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슬부슬 보슬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녹차밭을 걷는 것도 나름대로의 운치는 있으나 꼬락서니가 흡사 비에 젖은 생쥐 꼴이다. 따스한 녹차로 젖은 마음을 달래고 길을 나선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강진여행 친구와 함께/200404 항암치료 중인 친구와 둘이서 강진 드라이브투어에 나섰다. 병영성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강진읍으로 향해가는 길, 강진읍에 이르는 수십리 길이 온통 벚꽃으로 만발해 있다. 눈으로만 벚꽃을 구경하며 읍에 이르러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백련사의 동백숲을 구경하고 월출산 무위사도 둘러보고 나서 호남 3대 정원 중 하나라는 백운동원림까지 둘러보았다. 병 치료로 허약해진 친구에게는 다소 무리한 일정이었던지 작은 발병이 났었다지...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운천저수지의 벗꽃/200329 일요일 아침 사무실에 나가는 길에 벚꽃이 만발한 운천저수지를 둘러보았다. 데크산책로 입구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임시폐쇄한다는 프레카드가 걸려있다. 다소의 아쉬움을 품고 호수둘레의 산책로를 거닐며 봄꽃의 향연을 즐겨보았다. 시기가 다소 빨라 벚꽃이 완전히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봄을 느끼기에 부족함은 없었다. 아마도 며칠 후에는 벚꽃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화사함을 뽑내리라~~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담양 금성산성산행/200321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는 이른 봄날, 친구와 둘이서 담양 금성산성을 찾았다. 보국문을 지나고 충용문을 지나 동문방향으로 올라 시루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운대봉, 북문, 서문을 지나 보국사터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친구녀석은 자기가 무슨 신선이라도 된양 발가벗고 계곡물에 몸을 담근다. 그렇게 그렇게 즐거웠던 산행...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
순천계월 향매실마을/200315 방송에서 순천향 매실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벌 나비가 꽃을 찾아 나서듯 아내와 둘이서 꽃을 찾아 길을 나섰다. 3월의 날씨는 변덕이 심하다. 마을에 들어서니 봄을 시샘함인지 바람은 거의 태풍급이고 꽃샘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이곳은 각 농가에서 매실을 재배해온 곳이라서 그런지 광양매화마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운 멋은 있는 것 같으나 집중력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 날씨가 협조해주지 않아 오래 머물지는 못했으나 호젓하고 아름다운 마을길을 거닐며 봄의 호사를 마음껏 누렸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