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 1270

산책길에 둘러본 첨단공원과 광주과기원/130414

고향집에 내려가 시제를 모시고 올라와 오후 늧은 시각 홀로 대상공원을 지나 쌍암공원 그리고 광주과기원을 걸으며 피었다가 금새 낙화한 목련과 벚꽃의 설움을 잊은체 피어나는 라일락향과 함께 잠시 봄꿈에 빠져보았다. 고향 산소앞 저수지 대상공원엔 철쭉이 개화하고 라일락이..

석곡꽃과 잠시 둘러본 대상공원의 봄풍경/130413

베란다의 석곡은 외로이 꽃을 피워 고고한 향을 내 품고 벗을 맞으러 가며 잠시 둘러본 대상공원은 일주일 새에 참 많이도 변하였도다. 라일락은 참았던 향기를 내품으려 꽃망울을 마구 터뜨리는데 벌써 벚꽃은 서러움을 달래며 지고 분홍빛 영산홍이 새롭구나. 느티나무 잎새엔 푸르름..

도심에서 즐기는 벚꽃놀이/광주 운천저수지/130406

출퇴근하며 매일 마주치는 운천저수지이고, 사무실과 지척의 거리에 있건만 데크산책 로와 음악분수 등을 정비한 후론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지나치며 차안에서 바라보는 운천저수지의 벚꽃이 너무 화사해서 꼭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다소 여유로운 주말, 공원산책도 즐기고 느..

벚꽃 만발한 공원에 봄비는 내리고/첨단대상공원, 쌍암공원/130406

어제 저녁 바자회에 가서 기분 좋을 만큼 취해 오랜만에 이른 귀가를 하며, 바자회에서 맛있는 걸 사오라던 아내말이 생각나 마트에라도 들리려 아파트를 나선 순간 불빛에 반사되어 환하게 다가오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공원길을 걷지 않을 수 없었다. 봄이라는 미묘한 계절은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