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전체 글 4768

그런 사람이고 싶다/240523

그런 사람이고 싶다   고난이 없기를 기도하기보다,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   생각과 다른 결과에 좌절하기보다,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또 다른 미래를꿈꿀 줄 아는 사람.   상대가 다가와 주기만을 기다리기보다, 기꺼이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사람.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보다,스스로의 시선을 믿을 줄 아는 사람.   지나간 인연에 슬퍼하기보다내 곁을 지키고 있는 인연들에감사할 줄 아는 사람.   주저 없이 표현하고후회 없이 사랑하는 사람.   가끔은, 이 모든 것들을 해내지 못하더라도   단 하나,나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잃지 않는 사람.   ㅡ 정한경/안녕, 소중한 사람 중에서   길을 걷다보면 보석처럼 검붉은 버찌가 땅에 떨어져서발길에 밟혀 길을 붉게 물들인다.매화가 피어..

100%는 없다 /240521

100%는 없다   햇빛은 비타민D를 생성해서구루병,충치,골절을 예방해주고면역력을 증강시켜주지만기미와 주름을 생기게 한다.   커피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노화를 방지하지만위염과 불안증세를 일으키기도 한다.   일상의 행복은 시련이 있어야만그 가치를 깨닫게 된다.사람도 인간관계도 행운도 악운도세상 어느 것 하나도100% 나쁘기만 하거나100% 좋기만 한 것은 없다.   - “365 짧고 좋은 글” 중에서   조석으로 쌀쌀하던 날씨가 풀려서일교차가 많이 줄어진 듯합니다.아침운동을 나가면서 긴팔셔츠를 입고 다녔는데오늘부터 반팔로 바꿔 입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영산강변에 아침운동을 나오는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납니다.맨발로 걷는 사람,뛰는 사람,더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걷는 사람도 있고각양각..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하인리히 하이네/240520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새들 노래할 때 나의 불타는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어라.   흐르는 내 눈물은꽃이 되어 피어나고내가 쉬는 한숨은 노래가 되어 울린다. 그대 나를 사랑하면온갖 꽃들 보내오리. 그대의 집 창가에서노래하게 하오리다.   장미도 백합도 비둘기도 태양도지나간 날에는 무척 사랑했었지. 그러나 지금은 오직 한 사람귀엽고 상냥하고 깨끗한 그녀가나의 모든 사랑을 불타게 하는장미요 백합이요 비둘기요 태양이라네.   - 하인리히 하이네   화창한 월요일입니다.오늘이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차게 된다는 소만()입니다.신록이 우거져 녹음이 짙어가는 시기이니봄에서 여름..

삶의 향기/이정하/240516

삶의 향기   당신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한 이유는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아주 가슴 아픈 일로 인해가슴이 시려오는 때도 있으며,주변의 따뜻한 인정으로 인해 가슴이 훈훈해지는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살아 있기 때문에 기쁘고, 살아 있기 때문에절망스럽기도 하며,살아 있기 때문에햇살이 비치는 나뭇잎의 섬세한 잎맥을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이 단조롭고 건조할 때는무엇보다 먼저 내가 살아 있음을 느껴 보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또는 얼마나 살 만한 것인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 이정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스런 아..

그런사람/도종환/240514

그런 사람  우리는 살아가면서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한 헤어진다.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서우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건만우린 그것보다 더한 만남도그저 쉽게 생각하고 쉽게 헤어진다.   가슴깊이 간직되어지는 그런 만남그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서로를 보듬어주고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인연한 마디의 말도 조심스럽게 하는보이지 않는 배려로 상대방을 생각하는작은 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그런 만남으로점점 더 깊어가는 인생길에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정의 동무로가슴을 열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서로를 바라보며 웃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밤이 새도록 같이 있어도 낯설지 않고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는 이야..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240511

근심·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목사, 작가, 긍정적 사고의 창시자,자기 계발 동기부여가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을 가진 그는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기도 합니다.그는 어느 날, 옛 친구 한 명을우연히 길에서 만났습니다.그런데 그 친구는 표정이 잔뜩 낙담해 있었고,자신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늘어놓으며노먼에게 하소연했습니다."나는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지쳐버렸어."노먼은 부정적인 생각에 빠진 친구에게도움을 주고 싶어 말했습니다."내가 어제 어떤 곳에 가보았는데거기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은모두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게 있더라고.혹시 자네도 그곳에 가보겠나?""그래? 그곳이 어딘가?제..

넘어짐이 가져다 준 선물 /240510

넘어짐이 가져다 준 선물   돼지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습니다.그 이유는 돼지의 목이 땅을 향하고 있어 기껏 높이 들어봤자 45°밖에 들 수 없기 때문이죠.그래서 돼지는 자의로는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있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그때는 바로'넘어 졌을 때'라고 합니다.우리 삶에도 때론 넘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하지만 넘어진다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넘어져야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아파 봐야자기의 건강도 살피게 됩니다.   실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닥쳐봐야 겸손을 배웁니다.나의 모습이 때론 돼지를 닮아, 물질에, 권력에, 사람에 눈이 멀어 그것만을 찾아 고개를 파묻고땅만 파헤치고 있지는 않나 반성을 해봅니다.   넘어짐이 가져다 준 선물."하늘"..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조영신/240507

살아 있어 감사합니다.   살아있어 숨소리에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아침을 볼 수 있어행복하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기쁨도 슬픔도 볼 수 있어 행복하고사랑의 기쁨도 모두 다 살아 있기에 누릴 수 있는 게 행복이고   오늘도 안부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조영신   월요일 같은 화요일입니다.아침 출근길에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연휴는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여자의 변신은 무..

5월입니다./240503

5월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드립니다.   그리고 가정(가족)의 달. “가족(family)”이란 어원을 아시나요?   “family”의 어원은“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라네요... 믿고 싶네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신의 가정에 (Father And Mother. I Love You.)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래요.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친구가 좋아질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래요.당신의 하루가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 좋은 글에서   달콤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행복/헤르만 헤세/240501

행복   행복을 좇고 있는 한넌 행복할 수 있을 만큼성숙하진 못하리라.비록 가장 사랑하는 것 모두 네 것일지라도.   잃어버린 것을 애석해하고목적에 집착하여 안달하는 한결코 평안의 참뜻을 모르리라.   모든 소망을 단념하고목적, 아집도 잊어버린 채행복을 말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때 비로소 온전히 자유로워져네 영혼 편히 쉴 수 있으리라.   -헤르만 헤세   계절의 여왕 5월의 하늘이 열렸습니다."오월은 푸르구나우리들은 자란다"꽃중의 꽃이라는 장미가 피어나는 계절이지만,역시 5월의 백미는 짙어가는 녹음일 겁니다.   그런데 오늘도 비가 내립니다.여왕의 눈물일까요?아마도 수목들이 더 푸르게 잘 자라라고 내리는 비겠지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적당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봄철 내내 장마가 든 느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