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끝났다고는 하나 코로나시국에 해외여행을 한다는 건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행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항상 염려스러웠던 게 코로나 항원검사였다.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등 10일 후에나 귀국이 가능하단다. 입국 24시간내의 검사결과가 필요해서 어제 오전 11시에 호텔로 출장검사가 예약되어 있었다. 검사비는 한화로 1인당 1만원 정도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결과 7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원래는 가을 쯤 제주에나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팬데믹이 끝나자마자 아내가 뜬금없이 "우리 발리에나 갔다올까?"라고 묻기에 그냥 별 생각없이 "부인의 뜻대로 하시오"라고 답했고, 딸아이의 주도하에 항공비 등이 저렴하던 시기에 계획이며 예약이 즉각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