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하늘 보며 일부러 웃습니다. 죽음은 늘 곁에 있습니다. 그럴수록 하루가 소중하기에 자주 걷고 자주 웃습니다.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다 지나갑니다. 괴로워도 슬퍼도, 외롭고 서러워도, 두렵고 막막해도, 불안해도, 눈물을 거두고 웃습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오늘 우리를 기다리는 하루 온기는 바로 웃음입니다. - 딸기 따러 가자 중에서 비 그친 후의 하늘빛이 너무도 맑고 푸릅니다. 풀잎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이슬방울에 눈길이 자주 가는 아침, 햇살은 유난히도 눈부시게 빛나고, 하늘을 떠도는 솜털같이 하얀 구름도 경쾌하게 흘러갑니다. 가끔씩 구름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걸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구나 싶었는데, 잠시 후에 바라보면 하늘을 덮고 있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