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중 홀로 오른 도초 큰산/110731 처가 형제 1남5녀 여섯가족이 도초 시목해수욕장변에 새로 지은 도드림팬션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났다. 시목해수욕장은 몇년 전 한번 둘러본 적이 있었지만 오메가형태의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눈길을 끈다. 1박후 오전 일찍 장인어른 산소에 성묘하고 돌아와 홀로 점심을 챙겨먹고 큰산으..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8.04
무등산옛길1코스-바람재-낙타봉-전망대-지산유원지/110723 사실 오늘은 서석대와 입석대를 올랐다가 장불재, 규봉암을 거쳐 꼬막재로 하산할 계획으로 하산코스를 정하고 올라갈 코스를 옛길2코스로 올라갈까? 아니면 동화사터 방향으로, 아니면 토끼등을 거쳐 중머리재방향으로 갈까를 생각하다가 자주 다닌 코스보다는 안 가본 코스를 가보기로 하고 옛길 1..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7.24
담양 추월산/110716 중부지방의 장마는 끝나지 않았지만, 남부지방의 장마는 일단락되었단다. 4주만에 맛보는 휴일 오전을 늘어지게 보내고, 점심 후 주섬주섬 베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누구를 데리고 다니기엔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아 홀로 등산화를 맨다 기온은 30도를 넘고 여전히 습도는 높아 산행길은 힘겹고 체력소..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7.17
小葉의 꿈과 함께하는 忙中閑/110710 집안의 소엽풍란이 소담스럽게 꽃을 피웠다. 아니 꿈을 피웠다. 늧잠을 자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 아내는 난향을 자랑한다. 베란다로 나가 은은하고 부드러운 난향을 맡아본다. 무엇보다 후각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움이 소엽난향의 자랑일 것이다. 오랫만에 그윽한 난향을 맡으며 잠시 여유..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7.10
그대와 더불어 소월의 왕십리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그대와 더불어 소월의 왕십리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똑.. 똑... 똑....... (노크소리) ........................................ 있나? 아무도 없나? (독 백) 노크 소리가 너무 적었나? 소심한 성격에 너무 오랫만이라 노크를 제대로 못 했나 보구만.... 허기사 지금 시간이 몇 신디???????????????? 에라 모르겠다! 벨이나 딥.. 햇살처럼 가족방/가족들 글쓰기방 2011.06.11
내장산 남창계곡과 입암산성/110606 오늘은 모처럼 집에 내려와 있는 딸내미를 데리고 산행을 갈려고 하니, 갈곳이 마땅치가 않다. 어릴적에는 어찌나 산을 잘 타던지 다람쥐라 했건만 산을 안 탄지가 거의 10여년이 되어가니 무리한 산행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동네 앞산에 다녀올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고심끝에 내장산의 변두리에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6.10
무등산 토끼등-너덜길 산책/110604 아침 일찍 조대 장미원에 들러 만발한 장미꽃 향기에 취해 있다가 무등산으로 향했다. 지금쯤 늧재에서 토끼등 가는 산책로에 때늧은 철쭉이 피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원효사에서 토끼등까지 산책이나 할 요량으로 구두차림으로 산을 오른다. 원효사를 막 벗어나니 새하얀 때죽나무꽃이 반..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6.04
조선대학교 장미원/110604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각에 조선대 장미원을 찾았다. 작년 장미축제기간에 찾았을 때는 기후탓에 꽃이 미쳐 개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다. 올해는 다소 시기를 넘겨버린 느낌이지만 더 늧기 전에 장미의 향연을 보고 싶어서다. 장미원에 도착한 시간이 8시가 못되었는데, 장미원 출입문이 닫혀있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