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병풍산 해맞이 산행/120101 어제 해넘이를 보지 못했듯이 신년 해돋이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새벽 다섯시반에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무등으로 가자니 너무 복잡할 것 같고 가까운 병풍으로 가나 아니면 백암산을 오를까 고민하며 도착한 대치재에는 어둠을 뚷고 올라온 차량행렬이 넘쳐흐른다. 어..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2.01.04
2011년 해넘이 드라이브 /영광 백수해안도로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간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달랠겸 마지막 지는 해를 배웅하러 오후 늧은 시각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향해 드라이브를 떠난다. 구름으로 뒤덮인 서쪽 하늘을 바라보며, 일몰을 보기는 틀린 것 같고 노을 빛이라도 볼 수 있으리란 기대를 안고 안고 갔건만..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2.01.04
조대 뒷산 산책로/111228 친구모친상으로 조대병원 영안실에서 맞은 아침, 발인시각까지는 한참이 남았다. 바람도 쐴겸 홀로 조대 뒷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조대에는 수십번도 넘게 오면서도 한번도 올라보지 않았던 조대 뒷은 산의 산책로는 생각보다 아주 좋은 산책로다. 상념에 젖어 걷다보니 산책로가..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29
대상공원과 영산강변의 설경/111224 새벽에 잠을 깨어 밖을 내다보니 눈이 얇게 깔려있다. 그러더니 갑자기 눈발이 마구 쏟아진다. 아침 일찍 병원으로 아버님을 뵈러 가는 대상공원의 설경이 아름다워 자연스레 핸폰이 꺼내진다.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병상의 아버님은 깊은 잠에 취해 계시고, 아내는 간병..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29
무등산의 설경/111217 < 서석대 > < 눈구름에 덮여있는 무등산 정상부> 그제 밤에는 많은 눈은 아니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대지를 하얗게 덮을 정도로 눈다운 눈이 내렸다. 어제 오후에는 펄펄 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며 더 많은 눈이 내리리라 예상하며. 설경을 구경하러 어디로 갈지, 길이 미끄러울 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19
첫 눈내린 영산강변 /111216 엊그제 잠시 눈발이 날리긴 했었지만 눈다운 첫눈이 내린 날 아침 영산강변 도로를 따라 출근하는 길에 움직일 줄 모르는 차량행렬속에서 무료함을 달래려 핸폰을 꺼내 영산강변의 풍경을 몇 컷 담아 보았다. 내일은 모처럼 눈길 산행을 즐겨봐야겠다. 첫눈이 온다구요 슬퍼하지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16
화순 전대병원 그리고 만연산/111126 아버님의 항암치료 3일째날 새벽같이 전대병원으로 향했다.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아버님은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고 계시고 식사도 아주 잘하신다. 아침식사하시는 걸 보고 나서 아내가 병실을 지킬테니 산책이나 다녀오란다. 안 그래도 병원뒤에 있는 치유의 숲이라는 산책로를..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04
병풍산삼인산책로/111120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잠깐 올랐다 내려온 병풍산 삼인산 산책코스. 자주 올라도 다른 빛으로 맞아주는 정겨운 산행길이다. Valse D' Ete (지난 여름의 월츠)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04
나의 고향 태봉구리골의 가을/111119 입원해 계신 아버님을 모시고 1박2일로 고향집을 다녀오다. 오랫만에 고향마을의 승달산 줄기인 구리골 뒷산에 올라 정겨운 고향의 정기를 느끼다. 어릴적 높아만 보였던 마을 뒷산 태봉산은 야트막한 둔덕처럼 낮아 보이고, 마을에서 십여리 떨어져 멀고 험하게만 느꼈던 구리골..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2.04
낙엽지는 무등산의 가을/111106 가을은 깊어가는 데 날씨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를 서성거리고 있다. 베란다 창밖으로 바라다 보이는 대상공원에는 낙엽이 쌓여가고 있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큰딸도 돌아오고 모처럼 다섯 식구가 한데 모였건만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병환중이시다 보니 함께 가을의 풍..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