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110513 영암덕진 과수원길 - 서수남 / 하청일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보며 생끗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길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14
병장산/110507 주말에 비가 온다는 기상대의 예보와는 달리 새벽에 잠깐 비가 뿌렸을 뿐 맑은 날씨다. 내일은 고향의 부모님들께 다녀와야 하고, 오후 시간을 빌려 병장산 산책길에 나선다. 그러고 보니 병장산 산책로를 거닌게 지난 겨울 눈길을 거닐었으니 벌써 몇개월이 지났다. 오늘은 산행보다는 5-6키로쯤되는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10
마로니에꽃 피어있는 대상공원풍경 어제 저녁, 아니 한 밤중에 공원을 산책하면서 넓은 활엽수림속에 피어 있는 꽃을 보았다. 공원길이라 가로등불이 밝히고 있건만, 전체적인 형상만 보일뿐 보고픈 그리움만 자꾸 자극한다. 매번 지나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고픈 친구였는데 여태껏 이름마저 물어 보지 못했다.ㅜㅜㅜ 오늘 우연히 이 친..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10
병풍산에서 옥녀봉, 용흥사까지/110505 집사람은 어제 친구들과 무등산 서석대에 올랐으니, 아마도 오늘은 산행이 무리일거라 판단을 하고 혼자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종일 병풍산주변을 쭈욱 둘러볼 계획을 하고 아침에 "오늘은 산에 안갈거지?"라고 했더니 웬일로 점심먹고 같이 가잔다. 간다는데 떼어놓고 갈 수도 없어 기다렸다 이른 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06
병풍산, 용흥사의 5월 야생화/110505 병풍산에서 옥녀봉, 용흥사 일대를 산행하며 만난 야생화들을 올린다. 야생화에 문외한 인지라 처음보는 녀석들도 많고 당연히 이름을 모르는 애들도 많지만 자주 접하다보면 정도 들고 이름도 알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일단은 사진을 한번이라도 찍어두면 확실히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초보자라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06
대상공원의 풀꽃 그리고 풍경/110501 올해는 어디를 가나 제비꽃과 민들레 등의 풀꽃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오늘은 고들빼기와 씀바귀꽃이 구석구석 노란빛으로 물을 들인다. 자주보는 풀꽃들이라 외면하려 하였건만 오늘도 눈을 맞추고 만다. 그런데 이름을 떠나서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구분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오늘은 풀꽃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02
쌍암공원의 철쭉/110501 쌍암공원의 철쭉이 제철을 맞았다. 어제 내린 비에 철쭉꽃이 처지지 않았을까하는 기우와는 달리 철쭉이 싱싱한 자태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바람도 세차고, 오늘 전국적인 황사가 있다고 해서인지 공원에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만 공원 입구 운동장 부근에는 아마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행..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02
불태산/110501 자연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휴식처이자, 일상으로 부터의 피난처이다.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을 외면하는 법이 없이 언제나 포근하게 감싸 안아준다. 토요일인 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황사가 기승을 부린단다. 사실 우리에겐 현실적으로 방사능보다 훨씬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황사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5.01
첨단 대상공원의 봄빛/110424 어제 주말을 맞아 서울에서 유학하는 둘째 딸이 집을 찾아오고 맞은 일요일, 모처럼 휴일을 집에서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눈을 뜬 아침 이른 시각에 산행 대신 집옆 대상공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베란다에서 매일 내려다보는 대상공원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하고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