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윌리암 워즈워드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은 뛰누나 나 어렸을 때도 그랬고 어른이 된 지금에도 그렇고 늙어서도 그러기를 바라노니 그렇지 않다면 죽음이나 다름없으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 그대는 어쩐지 내 알 수 없으나, 내 가슴은 뛰누나! 그리고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여보니 그대의 요동치는 심장소리가 느껴지누나. 하여 우리가 만나는 것이 아니더냐? 오라! 그대여! 부서질 듯 요동치는 그대의 가슴을 잘 붙들고 오라! 행여 오기도 전에 그대 가슴이 부서질까 두렵다. 그대여, 그래서 나 떨고 있노라! 만나서 우리 모두의 심장이 터져버릴지라도 미리 축포를 터뜨리지는 마시게. 그간 서로가 너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