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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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가자!/221015

그렇게 살다가자! 석양에 서면 날마다 끝 닮은 삶 여명을 두르면 언제나 시작인 걸음들 주저앉을 이유 눈물 뿌릴 사연 어디 있으랴 오르지 못할 산은 바라보면 되는 것이고 건너지 못할 바다는 해변의 연락만으로도 충분 하지 않으리 정복만이 웃음이 아니다 굴복시키는 것만이 행복도 아니다 높은 산정일수록 외로움은 거세고 깊은 바다일수록 파도는 드센 우리네 삶... 바람처럼 용서하고 물처럼 감싸 안으며 한세월 살다 가자 너와 나의 어깨 걸고 한바탕 큰 웃음 날리며 그렇게 살다 가자 - 생의 언저리에서 중에서 구름 한점 없는 높고 푸른 하늘의 중천에 하얀 반달이 홀로 외로워 보이는 가을날의 주말 아침입니다. 모처럼 벗들과 무등을 찾아갑니다. 오늘 하루 무등과 벗들과 더불어 가을빛으로 붉고 누렇게 울긋불긋 물들어 보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221014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힘들 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친구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내 비록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건 보잘것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문자 하나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지금 나..

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 정유찬/221013

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 정유찬 가을엔 너른 들판을 가로질러 노을 지는 곳으로 어둠이오기 전까지 천천히 걸어보리라 아무도 오지 않는 그늘진 구석 벤치에 어둠이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뿐이네 .................... 가을에는 가을을 노래하자. 그리고 지난 여름을 이야기하자. 뜨거웠던 태양, 한없이 밀려오던 파도, 그리고 더한 추억을 쌓기도 전에 훌쩍 지나가버린 짧았던 여름을 아쉬워하자. 그리고 겨울이 오면 겨울을 찬양하자. 눈 덮인 설원보다 깨끗한 풍경이..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 /221012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 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그 어떤것도 아닌, 바로 "자신감"이다. 당당하게 미소짓고, 초조함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며, 걸을 때도 어깨를 펴고, 활기차게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주위 환경에 기죽지 않으며,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당신을 놓치는 사람은 평생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은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것이고, 당신의 그 헛되지 않은 노력은 세상 속에서 당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 행복한 동행(8월호) 에서 아침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영산강에는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더군요. 날씨는 차가워지고 산책로엔 갈색 낙엽이 하나둘 떨어져 쌓여가지만, 아직 단풍은 물들지 않았습니다. 가을이 ..

두려움을 이기는 법/221011

두려움을 이기는 법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는 조금이라도 젖을까봐 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온몸이 젖으면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어릴 적 젖은채로 빗속을 즐겁게 뛰어 다니며 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비에 젖으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고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습니다.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고,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를 그 곳에 던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거기에 온몸을 던지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이 자유로워집니다. - 법정스님 강원도에는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아직 초가을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에 보이는 풍경들은 초가을임에 틀림이 없는데, 벌써 가을이 깊었나봅니다. 요..

축복의 계절 가을/221010

축복의 계절 가을 10월은 눈부신 햇살 가득해도 좋고 안개 자욱해도 좋다 흐린 날씨이거나 설령 오늘처럼 가을비가 내린다 해도 나쁘지 않다 가을이기는 하지만 쓸쓸함 보다는 차분함과 풍요로움이 더 앞서 다가온다. 그래서 10월은 나에게 그냥 가을이 아니라 특별한 축복의 시기이다 지난여름 애써 견딤으로 얻어진 한 아름의 풍요 또한 계속될 수 없는 것이나 때가 되어 사과나무의 붉은 열매와 황금빛 들판이 눈앞에서 사라진다 해도 오래도록 슬퍼하지는 말 일이다. - 블로노트 에서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했더니 분명 비가 내리는데도 하늘의 절반쯤은 에머랄드빛으로 빛나고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는 밝은 햇살이 내리쬐더군요. 그러더니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집니다. 가을비가 내리면 대체로 기온도 ..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221008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서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난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살아남은 사람 중에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1905-1997) 이라는 사람이 있다. 저명한 심리학자인데 수용소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후에 허무주의에 시달리고 있던 유럽 사회의 병리 현상을 분석하고 치유하는데 공헌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즉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서 매일같이 가스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

행동이 곧 인생이다 /221007

행동이 곧 인생이다 긴 안목으로 보았을 때 행복과 성공은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 외적인 환경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당신을 지켜보라.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다. "행동의 씨를 뿌리면 습관이라는 열매를 수확할 것이요,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인격을 심으면 운명을 수확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좋게 또는 나쁘게 날마다 조금씩 자란다.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자랐는지 밤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하루에 한 시간 동안, 아니 반 시간 동안만이라도 평화로운 명상의 시간을 가져라. 시간이 없다는 말은 어리석은 하소연일 뿐이다. 무엇이 좋은 일인지 숙고하라. 그러면 악한 일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 - 인생에 관한 17일간의..

인생(人生)이란~!!/221006

인생(人生)이란~!! "인생(人生)은 새옹지마(塞翁之馬)" 모든 것이 제각기 할일을 위해서 존재 한다지만, 그 일이 끝이 나면, 반드시 필멸(必滅)하여 모든 것이 사라진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한 마리의 벌레 울음소리에 세상의 모든 귀가 열리고 잊혀진 일들은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에 더 깊이 잊혀진다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되어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외로움이 얼굴을 내밀고 삶은 그렇게 아픈 거라 말한다. 그래서 가을이다. 현재의 삶에 만족을 하며, 주어진 인생을 웃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인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 단순하게 산다는 것 중에서 아침산책을 나서며 바라본 하늘은 온통 구름에 덮여있었다. 오늘도 구름이 많이 끼었다고 혼자 말처럼 중얼거리고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221005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 한줄기 빗소리에 가을이 익어 갑니다 어느새 가을도 중반에 이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나에게 시월의 좋은 계절 얘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한권의 책과도 같은 시월의 소중한 얘기들 이 모든 얘기들을 그렇게 한줄을 쓰듯 가을이 익어가는 빗소리를 들으며 써내려 갑니다 이제 몇일 후면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가겠네요 모든 계절들은 하늘이 허락한 이치대로 흘러 가겠지요 그렇게 말입니다 가을은 계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계절 이기에 마음도 한껏 더 풍성해 지나봅니다 빗소리가 참으로 좋습니다 내 사랑 가을사랑 가을사랑 내 사랑 얼마나 좋은 말인지 참으로 좋게 느껴 집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 이라는것이 이런건가 봐요 옛날 어릴 적에 시골에서 소달구지 를 타고가던 시절 그런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런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