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180531 술 나를 웃게 하는 유쾌한 친구 용기를 솟게 하는 호방한 친구 혼자서도 춤추게 하는 흥 많은 친구이자 꺼리던 사람까지 폼게 하는 정 많은 친구 하지만 공포를 제거하는 무모한 친구 기억을 앗아가는 도적 같은 친구 다음 날 뒷통수치는 뒤끝 있는 친구이자 내일의 행복을 가불해 쓰게 하..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31
예기 경서에 글이 있다/180529 예기 경서에 글이 있다 (文以禮經) 박순(朴淳 : 1523~1589)은 호가 사암(思庵)이었다. 그는 잘생기고 의젓했으며, 성품 또한 청렴결백하여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나, 여색을 밝히는 편이라 밤이면 부인이 잠든 사이 여종들의 방을 두루 돌면서 그들과 잠자리를 즐기곤 했다. 그 가운데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9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180528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지 모릅니다. 혹여 영영 만나..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8
신선대에 올라/180526 신선대에 올라 무등을 마주하고 앉아 허기를 달래며 입을 축입니다. 푸르름이 짙어가는 무등의 뒷태가 유난히 아름다워 보입니다. 무등을 찾은지가 얼마만인가? 무등을 벗한지 수십년이지만 이토록 오랜만에 무등을 찾은 것도 드물지 싶다. 물론 잠깐씩 들렀다 간적은 있지만 오롯이 하..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7
겸손과 청빈 겸손과 청빈 조선 숙종 때 뛰어난 학자로 명성 높은 '김유'는 대제학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대제학은 국가의 문한(文翰)을 총괄하는 지위로 문과 출신 중에서도 학문이 매우 뛰어난 사람을 임명하는 자리로 권위와 명망이 높아 관료의 최고 영예였습니다. 대제학의 자리에 오른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3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180522 사람이 빠져나간 자리 따듯한 커피 한잔 마음을 열어놓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연락 없이 찾아가도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향 가득 담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말없이 함께 듣고 있어도 좋을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3
♡ 동행 하는 삶 ♡ /180521 ♡ 동행 하는 삶 ♡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의 삶은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동행을 하면서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 형제와 동행을 하면서 살지만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금 자라면서는 친구들과 동행을 합니다. 또한 결혼을 하면서 평생의 반..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21
내가 가지고 있는 귀한 것 /180517 내가 가지고 있는 귀한 것 미국의 동기부여 연설가로 저명한 '노먼 빈센트 필' 목사에게 한 중년 남자가 찾아와 상담을 청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듯 힘이 다 빠져 있는 그는 말했습니다. "목사님, 평생 노력한 제 사업이 한순간 부도가 났습니다.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 이제 아무것..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17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180515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다이아나 루먼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15
장미 한 송이 /180514 장미 한 송이 / 용혜원 장미 한 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 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 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 송이 사들고 찾..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