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180731 그리운 바다 / 존 메이스필드 내 다시 바다로 가리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돛대 높은 배 한 척 길을 안내해 주는 별 하나 그리고 물을 밀어내는 키바퀴와 바람의 노래, 펄럭이는 새하얀 돛 해면에 어린 뽀얀 안개와 훤히 트이는 동녘 하늘 뿐 내 다시 바다로 가리 붙..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31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180727 바람처럼 떠날 수 있는 삶 늘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며 살아라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오늘 하루는 얼마나 아쉬운 날이 될까요. 가끔씩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가 내 생의 전부라면 나는 어떤 마음일까, 하고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슬플 것만 같습니..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27
성능 좋은 컴퓨터/180726 성능 좋은 컴퓨터 생머리가 아파서 고생을 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오늘도 출근한 그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다. 그러자 회사 동료가 말해주길 병원은 검사료가 너무 비싸니까 동네의원 에 가면 병명을 알려주는 자판기식 컴퓨터 시스템이 있다고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26
치열하지 않은 고요는 없다 /180724 적멸(寂滅)이란 개념은 불교에서는 아주 소중한 개념으로 쓰인다. 그래서 ‘적멸을 낙으로 삼는다(寂滅爲樂)’고 말하기도 한다. 적멸은 번뇌가 소멸된 고요한 상태,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삶의 이상적 모습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의 통상적 이해방식에서는 적멸은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24
누구를 서로 미워하면 /180719 누구를 서로 미워하면 > 누구를 미워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 사람을 닮아가요 마치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 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 그 시어머니 똑같이 닮아가 듯 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 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내 마음 안의 그가 곳 내가 됩니다 그러니 그를 내 마음의 방에 장기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9
이길 수 없는 괴물 /180716 이길 수 없는 괴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난 반인반신으로, 인간과 싸움은 물론 신과 싸움에서도 진 적이 없는 무적의 용사였습니다. 그러한 헤라클레스가 어느 숲길을 걷고 있을 때 작고 초라한 한 마리 괴물이 헤라클레스에게 달려들..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6
“ㅅ ㅂ ㄴ”의 정체/180715 “ㅅ ㅂ ㄴ”의 정체 딸이 어쩌다 엄마의 휴대폰 통화 목록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통화목록 중에 'ㅅㅂㄴ'이라고 뜨는 것이 있어서 그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다. 그래서 엄마한테 휴대폰을 들이대며 말했다. 딸 : "엄마! 이거 'ㅅㅂㄴ'이 누구야?" 엄마 : "응~ 네 아빠지 누구니" 딸 : "엄마! 도..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5
운천저수지의 연꽃/180714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미당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4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주문/180714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주문 걱정하지말자 두려움은 길을 밝히는 등불을 가리고, 실수와 절망의 도랑에서 헤어날 수 없게 한다. 이제 이 두려움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한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삶의 모든 도전들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내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될 수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4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180712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라고 말하면서 서로를 대접한다면 세상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악수를 나눌 때마다 정말 반갑고 기분이 좋아지며 서로에게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군요"라는 확신이 전해진다면 정말 근사하지 않..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