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과 수상, 심상/180620 관상과 수상, 심상 사주팔자 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갈 조건인 관상「얼굴상」이요 관상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온 흔적인 수상「손금」이고 수상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온 결과인 심상「마음」이다. 말을 잘하는 건 지식의 영역 말을 잘 듣는 건 지혜의 영역이다 오늘도 지혜롭게 잘 듣고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20
새로운 나뭇가지 /180619 새로운 나뭇가지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무뎌지는 몸과 함께 감성 역시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는 백발이 성성한 나이가 되어도 뛰어난 감성으로 멋진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첫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19
남해 보리암 범종 밑의 항아리/180614 남해 보리암 범종 밑의 항아리 독 짓는 젊은이가 처음 만든 항아리는 썩 잘 만들어진 항아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아래위가 좁고 허리가 두둑한 항아리로 태어난 자기 자신을 대견스럽고 기쁘게 생각했다. 항아리는 그 누군가를 위해, 그 무엇을 위해 쓰여지는 존재가 되고 싶었지만 뒷간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14
마음이 맑아지는 글/180613 마음이 맑아지는 글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13
바라기와 버리기 /180612 바라기와 버리기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 옷이 많아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 무거워 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에 먼지만 털어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12
만약과 다음/180609 만약과 다음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입니다. 뉴욕의 저명한 한 신경정신과 의사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환자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스승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많은 환자들이 입..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09
6월의 언덕 / 노천명 /180607 6월의 언덕 / 노천명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 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 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 어쩐 까닭이뇨 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 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 이야기해볼 사람은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07
못 잊어 /김소월/180605 못 잊어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나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라.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 비가 오려..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05
마음의 산책 /180604 마음의 산책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끝내면 늘 강가로 갔습니다. 강가에 서서 돌들을 힘껏 물속으로 던지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해 하던 그의 친구가 하루는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왜 아침마다 쓸데없이 돌들을 주워 깊은 강 속으로 던지는..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04
나 하나 꽃피어/180601 나 하나 꽃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카톡카톡/2018 보낸카톡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