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의 가을/101113 지난주 백양사의 단풍을 보며 이번 주까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룰 거라는 예상을 하면서도, 절정기를 넘어가는 내장산의 단풍을 보러 조금 늦게 출발한 토요일 아침, 한재골과 백양사 입구를 거쳐 가는 도로변의 풍경이 절정기는 지난 듯 다소 쇠락한 빛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가을빛이 곱기 만하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1.14
貴人의 南道 訪問記/2010. 10.23-24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 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 햇살처럼 가족방/가족들 글쓰기방 2010.11.11
백양사 백암산의 가을(하)/101106 앞에 있는 글에서 이어집니다. 백암산 백학봉에서 상왕봉, 사자봉을 경유한 하산과정과 백양사에서 담양 한재골 까지의 도로변 풍경 백학봉을 지나면 상왕봉길과 골짜기쪽으로 하산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구암사는 건너 뛰고 상왕봉방향으로 고고... 백암산도 고지대는 된서리를 맞아 황량한 겨울산..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1.06
백양사 백암산의 가을(상)/101106 “아빠는 내일아침 일찍 산에 갈지 모르는데, 아침에 뭘 먹을 거야? 돈까스 해 줄까?” “그래” "아빠 일찍 나갈거니까 핸드폰 알람 맞춰 놓고 자라.“ 어젯밤 아들하고 주고 받은 대화다. 영락없는 홀아비 신세다. 아내가 화요일 날 집을 나갔으니 벌써 며칠 짼가? 멀리 서울에서 공부하는 딸들을 만..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1.06
지리산노고단의 잃어버린 가을 /101031 지리산 단풍구경을 가자고 한달 전부터 별러서 약속을 하고, 메스컴에서 지리산의 단풍이 절정이라는 날짜를 골라 노고단을 찾았건만, 때 이른 된서리로 인해 이미 고엽으로 변해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 단풍은 없었으나 눈없는 겨울산의 운치는 실컷 맛 보았으니, 이 또한 아쉬울게 무어겠는가? 오늘..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1.05
병풍산/101030 내일 지리산 산행계획이 있어, 오늘은 가까이에 있는 병풍산에 두 세시간 정도 간단히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사무실에 나갈 계획으로 산에 올랐다. 그래서 투구봉까지만 올랐다 내려올려고 했는데, 정상을 코앞에 두고 그냥 내려 올 수 없어 정상까지 오르고, 내친김에 옥녀봉까지 가려다 동행한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0.30
첨단의 꽃밭에서 만나는 가을 꽃/101024 광주 첨단지구 월계동의 고속도로변에 조성한 꽃밭에 코스모스를 비롯한 꽃들이 만발해 있다. 차타고 지나면서 언제 한번 둘러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생각난 김에 사무실에 나오기전에 집사람과 시간내서 잠깐 둘러봤더니 비갠후의 흐린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끼리 꽃..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0.24
무등산장에서 안양산까지의 가을 산행길/101023 이번주에 지인들과 지리산 단풍구경을 가는 줄 알았더니 다음주라고 해서, 내일이나 산행을 하고, 오늘은 쉬었다가 오후쯤 사무실을 나갈까 생각 중인데 집사람이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자기는 오늘 일이 있어 못 간다고 혼자서 산행을 갈거냐고 묻는다. 지난주에도 업무 때문에 산행을 걸렀는데. 내..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0.23
무등산의 가을/101002 장불재의 억새를 보고파서 지난주에 이어 다시 무등을 찾았다. 이번 등반코스는 원효사에서 출발하여 늧재삼거리를 거쳐 동화사터, 중봉,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를 오른후 중봉쪽으로 하산하여 비포장 관리도로를 따라 늧재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 내려왔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들었으..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0.06
무등산토끼봉너덜길/100925 추석 쇠러왔던 큰딸은 어제밤 고속버스로 상경하고, 둘째는 오늘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기차로 간다기에 광주역까지 배웅하고 나니, 집사람이 무등산장이나 들렀다 갈거냐고 묻는다. 이왕 나선김에 무등산이라도 잠깐 들릴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왔더니 눈치를 챈건지.... 점심 약속이 없었다면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