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뽑아 버리다 / 정약용/170726 모를 뽑아 버리다 / 정약용 벼 싹이 돋을 땐 옅은 초록에 짙은 노랑 비단과 같이 푸른빛이 드리워 아이를 사랑하듯 아침저녁 돌보고 보석처럼 소중히 여겨 보기만 해도 즐겁다오. 머리를 산발한 여인이 논 가운데 주저앉아 소리 내어 울면서 하늘 향해 울부짖네. 못내 정을 끊고 그 벼 싹을..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26
구불약(九不藥)/170724 구불약(九不藥) 옛날 당나라에 송청이라는 한의사가 살았다 송청은 많은 환자를 치료해 큰 명성과 부를 얻었다 하루는 가난한 의원이 송청을 찾아와 물었다 '이토록 많은 환자가 찾아오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글쎄요 굳이 나에게 비결이 있다면 '구불약(九不藥)' 덕분이죠.' '구불약..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24
내가 당신을 사랑한 걸 잊지 말아 주세요 /170722 내가 당신을 사랑한 걸 잊지 말아 주세요 지난 7월 5일 시간당 최고 1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실종된 일이 일본 규슈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복구 작업 중 일가족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에토 유카리(26) 씨와 그의 아들 에토 유야(1) 군, 여성의 모..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22
아이고 더워라@@/170721 아이고 더워라@@ 바깥 날씨가 하도 뜨거워서 열기를 좀 식히고 가야지 무리하면 큰일 나게 생겼네요. 열기로 봐서는 올여름들어 가장 기온이 높지 싶네요. 너무 더우니 그냥 썰렁한 유머와 썰렁한 겨울노래 한곡으로 잠시 더위와 휴전협정을 맺어보심이 어떠실는지? “네 이놈 더위야” ..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21
삼복의 유래와 풍속/170721 삼복의 유래와 풍속 엄청 덥지요? 더위를 별로 안타는 편인데도 밖에만 나가면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가 화끈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삼복더위라고는 하지만 올 여름은 얼마나 더 더우려고 이러는 걸까요? 기후변화를 초래한 건 우리네 인간이라지만, 당장 밀어닥치는 무더위는 어찌할 ..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21
모르스 솔라(Mors sola) /170719 모르스 솔라(Mors sola) 중세 폴란드 왕 에릭은 바사공작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이유는 반혁명 주동자로 종신형에 처한 것입니다. 남편의 종신형에 큰 충격을 받은 바사의 아내 카타리나는 왕을 찾아가 간청했습니다. "폐하, 저는 제 남편과 한 몸이오니 저도 남편과 함께 복역하게 해..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9
그런데도 불구하고 /170718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 의사가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긴급 전화를 받고 외부에서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수술실 앞에서 수술을 기다리던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를 보자마자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오는 데 종일 걸리나요? 지금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데.....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8
느낌표를 깨우십시오./170717 느낌표를 깨우십시오.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경이로움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가슴 안에 느낌표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슴 안에 잠들어 있는 느낌표를 깨우십시오. 따스한 햇살 한줌에 길가에서 우연히 본 아..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7
세상은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170715 세상은 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어린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건 그대 안에 동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맑은 아침햇살이 반가운 건 그대 안에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듣기 좋은 건 그대 안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가 늘 감사한 건 그대 안에 겸손이 있..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5
절친과의 이별 /170714 절친과의 이별 김 부장은 회식 때 된장찌개가 나오면 '그 친구'에 대해 말했습니다. 직원들은 자주 듣는 이야기였지만, 아무도 중간에 자르거나 자리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 말이야. 그렇게 먹는 걸 좋아했거든. 특히 이 된장찌개!" "하루는 이 된장찌개를 한 뚝배기 끓여 놓고 밥을..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