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뒤돌아봅시다.. /170710 가끔씩 뒤돌아봅시다.. 언젠가 책에서 읽은 인디언들의 생활 방식 중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아주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가는 일이 결코 없다고 합니다. 달리다가 가끔씩은 말에서 내려 지금까지 자기가 달려온 곳을 한참 동안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긴다고 합..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10
새벽에 천둥소리를 들으며 떠오른 단상/170708 새벽에 천둥소리를 들으며 떠오른 단상 국화(菊花)옆에서 / 서정주(敍庭柱)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머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08
하나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170707 하나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우리가 산다는 것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산다는 마음과 더불어 가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 타인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상처주는 말로 다치게 하기보다는... 다정한 조언의 말로 다독이면서 힘을 복 돋아주는 그..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07
인생 무상(人生 無常)/170706 인생 무상(人生 無常) 부모님의 높은은혜 태산보다 더높으며 부모님의 깊은은혜 바다보다 깊다하나, 살면서도 못다함은 효성이라 하였것만, 효자효부 나타남은 오랜가뭄 콩나기네. 시집왔는 새색시는 시부모를 마다하고 장가들은 내아들은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7.06
유월과 칠월 그리고 이어지는 일상/170631 유월과 칠월 그리고 이어지는 일상 6월의 시 김남조 ​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30
지혜를 구하라 /170629 지혜를 구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한 마을이 전쟁으로 인해 상대방의 군대에 포위당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꼼짝없이 포로가 될 형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길이 없을까 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 적군의 장수가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성인 남자들..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29
낙타에게 배우다 /170628 낙타에게 배우다 낙타는 느리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기로 소문난 동물입니다. 그런 낙타에게서 '지혜'를 찾는다는 것이 매우 생소하지만, 사실 낙타에게서 배울 수 있는 지혜가 참 많습니다. 낙타는 수천만 년 동안 살아온 초원을 버리고 180만 년 전, 빙하기에 사막에 터를 잡습니다...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28
섬김의 지도자 /170627 섬김의 지도자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참전하여 죽었습니다. 각 지방의 젊은이들이 징집영장을 받으면 큰 도시로 집결해서밤늦게 야간열차를 타고 전쟁터로 떠났습니다. 그 때문에 워싱턴의 기차역에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몰려들 때면시민들이 나와서 이들..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27
운천저수지의 연꽃/170624 연꽃/오세영 불이 물속에서도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은 연꽃을 보면 안다 물로 타오르는 불은 차가운 불, 불은 순간으로 살지만 물은 영원을 산다 사랑의 길이 어두워 누군가 육신을 태워 불 밝히는 자 있거든 한 송이 연꽃을 보여 주어라 닳아오르는 육신과 육신이 저지르는 불이 아니라 ..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24
자신만의 길/170623 자신만의 길 나무는 나무다운 삶의 자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잎이 무성한 나무는 그 모습대로 빛나고 앙상한 나무 또한 잎이 무성한 나무 옆에 있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큰 나무는 큰 나무대로 울창하게 하늘로 솟고 작은 나무는 작은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입..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