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自足)하는 삶 오늘 비가 와서 좋은 이도 있을 것이고, 날이 꾸릿해 맘까지 어두운 분도 있을 테고, 똑같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여러 갈래 사는 모습도 여러 갈래죠. 여러갈래 삶 속에서 늘 자신을 사랑하며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 맘이 화창한 날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하다가도 어떤 날은 괜스레 이것도 저것도 맘대로 안되고 난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신랑을 자식을 나 자신을 나보다 낫다는 사람들에 비교하면서 우울 모드로 힘들어지는 때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정답은 없지만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아끼며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자족이 평화입니다. - 법정 스님 봄비가 소생하는 봄을 축원이라도 하듯이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맑은 날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