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내 예쁜 꽃을 보려면 때맞추어 물을 주고 따뜻한 햇볕을 쪼여주고 정성을 들여 돌봐주어야 합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그 만한 수고를 감내할 수 있어야 하죠 좋은 것 안에 나쁜 것도 있고 편안 것 속엔 불편한 것도 있습니다 삶도 늘 평화로울 수만은 없지요 어떤 삶이든 좋은 때와 나쁜 때가 있습니다 나쁜 일도 참아낼 수 있어야 좋은 일과 만날 수 있게 되지요 모든 일에 집착을 버리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최유나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하느뇨. 조선 후기의 문신 약천 남구만이 지은 시조로 예전 국만학교 교과서에 실렸었죠. 아침에 일어나니 문득 이 시조가 떠오르더군요. 멀지 않은, 우리가 어렸을 적에 경험한 농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