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선택권 지금 행복한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 행복이란 단순히 행복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나의 선택일 뿐이다. 행복의 조건이 얼마나 충족되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복의 결정권은 언제나 나에게 있기에 오늘도 행복을 선택하자.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도 아름다웠지만 더 이상 힘에 부쳐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 순간도 아름답더라 - 모셔온 글 에머랄드빛 하늘은 맑고 산빛은 푸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점점이 박혀있던 산벚꽃들도 자취를 감추고 연두빛에서 녹색으로 짙어간다. 모처럼 아내와 둘이서 바람을 쐬러나간다. 섬이지만 육지화되어 가는 섬들. 접근성이 좋아져서 편리하긴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또 하나를 잃기도 한다. 허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즐기면 될 일이다. 철부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