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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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끝까지 같이 갈 "백년친구"/220727

인생 끝까지 같이 갈 "백년친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즐기면서 살다가 웃으면서 또 만나기를 바라는 관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살면서 딱 한 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의 "백년 여행" 중에 언젠가는 혼자가 됐을 때 가장 곁에 두고 싶고, 가장 그리운 게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노년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노년에 친구가 많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겠죠!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친구" 입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즐겁게 갈 수 있습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져가는 고적한 인생길에 서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서로 카톡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행복한 노년의 삶을 구가하는데 크나큰 활력이 될 것입니다..

이 순간 행복하라/220726

이 순간 행복하라 이 순간 행복하십시오. 그것으로 족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순간이지 그 이상이 아닙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가난한 사람을 포함하여 타인을 사랑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준다면 그들은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데 엄청난 수고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미소만 지어도 될 때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웃으십시오. 기뻐하십시오. 쾌활하게 지내십시오. -루인다바디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꾸며 산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거라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할거라고... 그렇게 믿는 게 아니고 그렇게 되리라 믿고 싶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며 산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게 세상사고 인생이다. 오늘..

세상에 제일행복한 사람/220725

세상에 제일 행복한 사람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 아파 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을 희망차게 바라보는 사..

속도 맞추기 /220724

속도 맞추기 자신의 속도대로 가는 것. 간단한 이치인데 삶에서는 종종 그게 어렵다. 앞선 사람의 등을 보면서 조급해하고 초조해하고 좌절하지 않기.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서 가기. 정말로 중요한 것은 밖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자꾸 들여다봐야지. 물어봐야지. 살펴봐야지. 어디 잘못 꽂힌 마음은 없는지. 잃어버리고 사는 마음은 없는지. 잘 살고 있는지. - 시간이 하는 일 중에서 비가 그친 줄 알았더니 안개비같이 가는 이슬비가 내린다. 아침 일찍 강천사를 가려했는데 딸아이도 같이 가겠다고 해서 시간을 늦췄다. 자고로 미인은 잠꾸러기라 했으니 미인들에게는 충분히 잠잘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홀로 아침운동에 나섰더니 이슬비 내리는 일요일 이른 아침임에도 영산강변에는 평일처럼 많은 사람들이 아침산책을 ..

곁에 있을 때 잘해라. /220722

곁에 있을 때 잘해라. 옆에 있는 게 익숙해지다 보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게 된다. 서로의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자격부터 행복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격,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 이 중 당연한 것은 그 무엇도 없다. 지금 상대방이 대가 없이 당신에게 주고 있는 사랑은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감사해야 할 호의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게 얼마나 기적같고 기분 좋은 일인가. 그러니 항상 그 고마움을 표현해야 한다. 매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해라. -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오늘은 조금 일찍 아침운동을 나섰더니 동녘 하늘에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모처럼 영산강변에서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해돋이를 바라보니 너무나도 좋다. 어제는 아침 운동..

따뜻한 인연/220721

따뜻한 인연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 인간"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 하지요.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노력하고 애쓰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해야 결과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믿습니다. 많이 넘어지는 사람만이 쉽게 일어나는 법을 배웁니다. 살다보면, 지금보다 더 많이 넘어질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축 처진 어깨로 앉아 있지 마세요. 일어나세요! 넘어진 자리가 끝이 아닙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며칠 전 영산강변의 ..

그랬다지요/220720

그랬다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 김용택/시가 내게로 왔다 중에서 "겨울은 추억을 먹고 살았네" 거짓말이다. 추억을 되새길 수는 있지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겨울에는 여름을 그리워하기 보다는 따사로운 봄날을 그리며 산다. 사람들은 봄날이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아름다운 봄날은 너무나도 빨리, 쉽게 지나가 버린다. 봄인가 싶으면 어느덧 무더운 여름, 무릇 세상은 즐기는 자들의 것. 열정적으로 여름을 즐긴다면, 여름만큼 겨울에 충분히 먹고 살고도 남을 만큼의 추억을 축적하기 좋은 계절도 없을 것이..

웃음/220719

웃음 하늘 보며 일부러 웃습니다. 죽음은 늘 곁에 있습니다. 그럴수록 하루가 소중하기에 자주 걷고 자주 웃습니다.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다 지나갑니다. 괴로워도 슬퍼도, 외롭고 서러워도, 두렵고 막막해도, 불안해도, 눈물을 거두고 웃습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오늘 우리를 기다리는 하루 온기는 바로 웃음입니다. - 딸기 따러 가자 중에서 비 그친 후의 하늘빛이 너무도 맑고 푸릅니다. 풀잎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이슬방울에 눈길이 자주 가는 아침, 햇살은 유난히도 눈부시게 빛나고, 하늘을 떠도는 솜털같이 하얀 구름도 경쾌하게 흘러갑니다. 가끔씩 구름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걸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구나 싶었는데, 잠시 후에 바라보면 하늘을 덮고 있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 사라져..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220718

가지 않은 길 그날 아침 두 길에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이 이어지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로버트 프로스트 그렇게도 감질나게 애를 태우더니, 모처럼 비다운 비가 내립니다. 제법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집중호우가 아니고 지금처럼 차분하게 내린다면 이틀을 내린들 어떻고, 사흘 동안 내린대도 괜찮지 싶습니다. 모처럼 내리는 비에 분홍색 배롱나무 꽃은 함초로이 젖어있고, 회화나무 꽃들은 땅에 떨어져 바닥을 하얗게 물들입니다. 강변로..

삶을 노래하라 /220715

삶을 노래하라 목숨 꽃 피어 있는 동안 삶을 노래하라 하루 또 하루의 삶을 목청껏 노래하라. 새날 새아침마다 노래하는 새들같이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노래하라. 기쁘고 행복한 날에는 즐거움의 노래를 삶이 힘들고 괴로운 날엔 슬픔을 노래하라. 목숨 꽃 어느 날 벼락같이 지고 말리니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온몸으로 삶을 노래하라. - 내게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중에서 오늘도 날씨가 맑고 화창합니다. 아침에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제법 선선합니다. 낮이 되면 아마도 뜨거운 열기가 솟구치겠지요. 또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인가 봅니다. 세월은 잘도 갑니다.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되어가고, 어른들은 흐르는 세월 따라 늙어갑니다. 지나고 나면 덧없는 게 인생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고, 평범한 일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