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목마/170804 점심 식사 후 따사로운 햇살 맞으며 가톨릭평생교육원으로 산책하러 가는 길목에 있는 골동풍경매장 앞에 처음보는 말 두마리가 서있다. 나무를 이어붙여 만든 목마, 두마리가 함께 있어 외롭지는 않을 것이나, 왠지 외로워 보였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8.04
신세계백화점의 바람풍전/170803 장모님 기일이라서 일찍 목포에 가겠다는 아내에게 차를 뺏기고 퇴근 후 택시를 타고 광천터미날에 도착해 남악가는 표를 샀더니 추발시간이 40여분이나 남았다. 바깥날씨는 뜨거우니 터미널실내는 시원해서 구경삼아 걸어다니다가 신셰계백화점에 들렀더니 1층 갤러리에서 아트바캉스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8.04
선운사 도솔암 산책/170730 산을 찾은지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다. 모처럼 가까이 지내는 분들과 고창 선운사를 찾았다. 산행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가볍게 도솔암까지 산책을 하고 목포에 가서 맛있는 민어회로 더위를 잊어볼 심사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차 에어콘이 고장이 나버려서 바로 광주로 돌아와야했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8.04
담양 관방제림과 메타프로방스/170723 구름이 끼어 흐린 일요일 오전 바람도 쐴겸 아내와 둘이서 담양 관방제림을 찾았다. 주차를 하고 느티나무숲길을 따라 메타세콰이어길 방향으로 걸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메타프로방스를 한바퀴 둘러보며 모자도 하나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오전시간을 보냈다. 조성과정에서의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28
매월동 전평제의 연꽃과 백일홍/170722 토요일 오전 느지막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매월동에 있는 전평제를 찾았다. 며칠 전 신문에서 연꽃이 만발한 사진을 보고 한번 찾고 싶었다. 한낮의 열기가 뜨거운 전평제는 인적이 거의 없어 한가로웟다. 무더운 날씨지만 산책삼아 전평제를 8자형태로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며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22
위로란?/170720 위로란? 그래 그래 편이 되어 주고 맞아 맞아 맞장구를 쳐 주고 끄덕 끄덕 같이 동감해 주고 괜찮아 괜찮아 힘을 실어주고 토닥 토닥 등을 다독여 주고 쓰담 쓰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거야 상처난 가슴을 덧나지 않게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야. 글/유지나 힘겨울 때 위로 받고 싶은 건 인..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20
토닥거리며 살자./170716 토닥거리며 살자.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괜찮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삶이 자꾸 아프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16
초하의 광주과기원 풍경/170716 비가 내릴 듯 흐릿한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사무실에 나가는 길에 잠시 광주과기원을 산책하며 초여름의 광주과기원 풍경을 담아보았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앙징맞게 생긴 꽃댕강꽃이다. 금계국과 개망초꽃은 외래종끼리 어울려서 피어있고 원추리며 비비추 송엽국도 꽃..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16
비 내린 후의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풍경/170715 비가 억수로 쏟아진 토요일 오후, 가까운 분들과 점심에 반주 한잔을 곁들이고, 비 그친 광주가톨릭대평생교육원을 잠시 산책하며 비가 씻고 내려간 교육원의 여름풍경을 그냥 담아보았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15
아내와 함께 둘러본 운천지의 연꽃/170709 가게에 나왔다가 집에 들어가 쉬겠다는 아내에게 운천저수지연꽃이나 구경하고 들어가라며 함께 잠시 둘러본 운천저수지 풍경. 비내린 후라서 연꽃들도 자세가 흐트러져 있는 듯하다.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