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단풍/131202 바람도 쐴겸 아내 마중을 나갔다. 대로변의 단풍이 너무 예뻐 스마트폰을 꺼내본다. 어둠탓인지 제색이 나오지 않는구나!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2.02
병장산산책로의 설경/131130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토요일, 이른 아침 새벽공기를 가르며 한재골로 향한다. 아직 이른 시각이라 산책로는 한가롭기만 하다. 엊그제 제법 많은 첫눈이 내려서 산책로에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눈이 많지 않고, 포근한 날씨탓에 많이 녹아버렸다. 설경은 기..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30
광주에 내린 서설(瑞雪)/131128 27일 저녁 무렵부터 첫눈이 풍성하게 내렸다 27일 밤 자정무렵 퇴근길 - 28일 아침 집앞 공원풍경 - 출근 길 도로주변 풍경 사무실 근처 주차장 주변 풍경 -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광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28
가랑비에 젖어가는 계룡산의 운치/131124 계룡산에 올랐어라!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 젖으며 걷는 늦가을의 계룡은 너무 아름다웠다. 계절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절기로 따지면야 입동이 지나고 소설까지 지났으니 당연히 초겨울에 들어섰다고 할 것이다. 허나 어찌 계절을 절기만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가? 이즈음..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25
겨울의 초입에 선 장성 편백숲 트레킹길을 걸으며...../131123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삶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있기에 이 힘든 이 지쳐 가는 생활들도 힘이 나고 생동감이 솟아나나 봅니다.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사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면 조금만 생각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내 삶이 즐거워지고 내 삶의 희망이 손짓을 하면..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23
가을의 치마자락을 부여잡고..../131119 이 나쁜 녀석! 아니, 이 나쁜 년! 니가 가시나건, 머시마건 거기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는데 그래도 이거사 이왕 왔으면 좀 머물다 가야지 싸가지 업시 니 맘대로 가불래? 그러먼 안되재. 니가 오먼 금방 가부는 줄은 알재. 암시러도 이 오빠 기분이 참 더럽다. 그래도 왔으문 오빠랑 더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20
찬바람 몰아치는 병풍산산책로의 늦가을 풍경/131117 산이 있기 때문에 오른다. 인류역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오른 영국의 유명한 등산가인 조지 맬러리George Mallory에게 사람들이 질문을 했다.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데 왜 그렇게 힘든 등산을 계속 하십니까?˝, ˝올라가면 또 내려 올 텐데 뭣하러 힘들게 올라가는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17
첨단대상공원의 만추풍경과 릴케의 가을날/131116 가을 날 / 릴케 주여, 가을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시고. 들에는 더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16
때를 넘긴 내장산 단풍산행/131110 둘째딸과 모처럼 즐거운 산행을 했는데 바빠서 정리를 못하고 있다. 산행기는 다녀와서 바로 써야지 시간이 지나면 감흥이 없다. 요즘은 건망증이 심해서 며칠전 일은 잘 기억도 못하겠고.....^.^ @_@ *** 제2주차장-내장사-원적암-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대-금잔대-연자봉-전망대-..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10
저물어 가는 첨단의 가을을 바라 보면서..../131109 가을은 참 묘한 계절이다. 나처럼 감성이 무딘 사람에게도 쎈치멘탈인지, 멜랑꼬린지, 멸치꼬랑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모를 설레임을 준다는게...... 그래, 살아 숨쉬고 있는 한, 마음만 열면 베풀어 주는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살 일이다. 어제 밤 늦은 시각 대상공원을 지나 영..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