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 1270

임실 옥정호, 국사봉, 오봉산/홀로3일셋째날/1308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은 뛰누나 나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서도 그러할 지어다 아니면 나의 목숨 거둬 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 하루가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질진저... ***무지개를 바라보면/윌리엄 ..

화순 물염정, 풍암정,식영정,송강정/홀로 싸돌아 다니기 3일 둘쨋날/130816

어제 무리한 탓인지 몸이 무거운데 아내가 일찍 서울로 출발해야 한다며 새벽같이 잠을 깨운다. 터미널까지 바래다주고 집에 와서 쉬려다가 무더운 날 집에 있는 것도 아닐 것 같아 대충 주섬주섬 여장을 꾸린다. 오늘은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푹 쉬었다 오려는 심산으로 길을 나섰는데...

병풍산일대 산행/홀로 싸돌아 다니기 3일중 첫날/30815

광복절에 징검다리휴일이라....... 남들은 휴가도 가는데 일단 급한 일 없으니 대책없이 무작정 쉬기로 한다. **병풍산(좌)과 삼인산 그리고 삼일동안의 다리품을 파는 만행이 시작되었다. 첫째날은 병풍산 일대를 십여시간 동안 산행하고, 둘째날은 화순 물염정과 동복호 주변, 무등산 풍..

산책길에 만난 녀석들-해바라기,자귀,메꽃,배롱 등/130721

아내는 딸들을 보러가고, 홀로 맞는 아침, 눈을 뜨니 여덟시였는데, 잠깐 눈을 더 붙이고 일어나니 아홉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머리나 자르고 잠시 산책이나 즐기고, 아들과 함께 이른 점심이나 먹고 출근할 요량으로 집을 나섰는데, 태양은 구름에 가려있고, 바..

장성 편백숲트레킹길(병장산산책로) 산책/130714

일요일 오전 잠시 짬을 내어 가까운 병장산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담양병풍산과 인접해 있는 곳인데, 병풍산산책로도 좋지만, 병장산 산책로에는 편백나무가 많아 특히 비가내리거나 흐린날엔 피톤치드향이 한결 진하게 풍기는 곳입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두세시간 산책해도 좋..